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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오사카

오사카맛집 규카츠 모토무라와 오라가소바

by 예예~ 2016.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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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여행하던 늘 먹고 싶은 건 많지만 하루세끼를 넘어서긴 힘들다.

하지만 네끼에 도저언~~!

아점도 아닌 점저쯤 될까?

오라가소바는 오사카맛집으로 일부러 찾아보고 간 곳은 아니지만,

사진이 몇장 밖에 없어 오사카 여행에서의 첫날 저녁먹기 전에 간식겸 먹었던 오라가소바와

규가츠 모토무라를 묶어서 포스팅해본다.

 

주택박물관을 둘러보고 나와 출출해진 우리는 아케이드를 어슬렁 거리며

간단히 요기를 하자고 마음 먹었다.

텐진바시스지 아케이드를 어슬렁 거리다 만난 오라가소바집

맛있는 생맥주에 간단한 안주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어묵과 곁을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완두콩 삶은 것도

맥주 안주로는 제격이다 싶다.

 

 

식사시간이 아니어서 가게안은 한산한 분위기였다.

좁디 좁은 테이블들

 

 

소바체인점인 오라가소바

소바를 그냥 지나칠 순 없어 아들녀석은 온소바 중 유부가 들어간 걸로 주문했다.

뭔가 고퀄리티가 느껴지는 맛있는 유부와 따끈한 국물의 조화가 맛있게 느껴졌다.

 

 

남편은 튀김이 올라간 냉소바로

대단할 건 없지만 생맥주를 한 잔 마시며 소바로 요기를 하니 허기가 가신다.

 

 

아케이드안에 식당도 많아서 처음엔 나가사키 라멘스타일 요걸 먹으려다가

소바집으로 향했는데 뭐,, 무난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저녁엔 정말 핫했던 오사카맛집 규카츠 모토무라에서 저녁을 먹었다.

도쿄에 본점이 있고, 우리가 갔을 때 오사카 분점이 생긴지 고작 일주일째여서

길디 긴 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서있을 곳도 마땅찮고, 회전율이 낮은지 나오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정말 다리아프게 기다렸는데 하마터면 실컷 기다리다 못먹고 억울할 뻔했다.

재료가 떨어졌다고 딱 우리까지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

그때가 벌써 한 40여분쯤 기다린 후였다는 거..

어쨌든 우리는 다시 되돌아가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다행인가.

 

 

 

오픈 이벤트로 가격할인을 해서 이미 재료 떨어진 규카츠 모토무라에 계속해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직원분들이 쉼없이 돌려보내는 모습을 봐야했다.

소고기 돈까스 같은 음식인데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싶은 기분이..

 

 

오사카맛집 규카츠 모토무라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22시

메뉴판이 다 일어라 긴장할 필요는 없다.

 

 

이렇게 딱~ 친절한 한국어 메뉴판을 구비하고 있었다.

일단 들어가보니 오사카 규카츠 모토무라 매장은.. 정말 테이블이 몇개 없었다.

그래서 더 오래 기다릴 수 밖에 없었던 듯.

이미 줄을 서 있는 동안 주문을 해두었기에 좌석에 앉자말자 바로 음식을 받을 수는 있었다.

 

 

 

 

 

미소로 음식을 주셨던 쉐프님~ㅎㅎ

 

 

먹는 방법도 한국어로 아주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먹으면 된다.

특이하게 밥위에 마가 올라가는게 신기했다.

 

맛봤던 소고기돈까스는..

음...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매력이긴하나

기다림에 지쳐서였던지 뭐.. 그리 대단한 건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바삭한 겉과 보드라운 속을 느끼는 식감은 처음 접해보긴했지만

다시 일본에 간다면 굳이 또 먹어봐야겠다 싶을 정도는 아니었다.

개인적인 취향의 문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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