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굶고갈까...
브런치는 아침과 점심을 겸하는 간단한 식사를 말하지만,
그 브런치를 부페식으로 먹는다면?
결코 가볍지 않은 브런치가 되겠다.
파크하얏트 부산 선데이 브런치 부페를 먹기 위해
가족들과 외식을 했다.
브런치 시간대처럼 아점~~ 어중간한 타이밍이 아니라
거의 딱 점심먹을 시간에 도착했다.
정식스타일의 호텔부페와는 조금은 다르지만,
나름의 매력이 있는 부페인 것 같다.
일반 부페처럼 국물요리나 죽종류는 빠지고
많은 종류의 메뉴가 있는 건 아니지만
해산물이 풍부한 점은 파크하얏트 부산 선데이 브런치의 강점이다 싶다.
참 전망좋은 곳
어째 늘 요트경기장 뷰가 나오는 테이블에 앉게 되는 것 같다.
엘리베이터를 기준으로 오른쪽 안쪽으로 들어가면
회와 초밥종류가 준비되어 있다.
처음 갔을 땐 거기도 음식이 있는지 몰랐었다는.
다양한 롤 종류와 해산물요리가 준비되어 있고
회같은 경우 특정 부위를 달라고 말하면 더 내어주신다.
남편과 난 광어지느러미 있나요.. 라고 물어보는데
회코너에 진열되어 있는 건 아니지만 요청하면 몇 점 썰어주셨다.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먹음직스럽게 세팅되어 있다.
접시 텅텅 빌 때까지 음식 한 두점 남아있을 상태까지 방치하지 않고
바로바로 채워넣는 듯 하다.
그릴에 구운 해산물 종류
가재, 대하 등이 준비되어 있다.
튀김 같은 경우 즉석에서 바로바로 튀겨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탐나는 스타우브 그릴에 담긴 그릴 야채들
식사 마무리에 먹을 디져트까지 한번 쫙 스캔~
달달한 녀석들도 많다.
가져다 먹다보면 디져트 들어갈 곳이 없다만..
식사를 시작한 우리 식구
약속이라도 한 듯 초밥, 해산물로 시작하는 일관성을.
부페식이지만 메인 요리는 고기나 생선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는데
시스템 상 메인 요리가 좀 등한시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스테이크를 먹기 전 이미 배는 포화상태
바로 내어달라 할 수도 있고, 음식을 먹다가 적당한 타이밍에 요청해도 된다.
개인적으로는 늘 생선요리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늘이라고 하기엔 딱 두번가봤지만.
사진 오른쪽은 아이 메인 메뉴
보통 햄버거와 감자튀김이 나온다.
메인이라고 할 만큼 더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아이도 이거 먹을 즈음엔 이미 다른걸로 배가 꽉 차있다 보니..
식구들이 담아온 디져트류
과일 중에선 파인애플을 꼭 챙겨먹는데
이 역시 과일 중 특정한 것만 먹고 싶다면 요청하니 가능했다.
디져트 커피나 차는 마지막에 주문하면 나오고
전체적으로 음식이 만족스러운 부페였다.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1인 가격 75000원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신용카드 프로모션을 이용해서 할인을 많이 받고 ,, 그때나 이용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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