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영향으로 비바람이 몰아쳤던 날씨.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아들래미 바람막이 점퍼를 사러 서면으로 향했었다.
전날도 점퍼가서 나갔었다. 서점도 들릴겸 백화점에 갔었는데,
디자인이 괜찮아서 얼마냐고 물었더니
47만원에서 할인에서 32만원이라고.. 조막만한 홑겹천이 32만원!!
화들짝 놀라서 이건 아니다 싶어 저렴한 옷을 사러가야겠다 싶었다.
비는 왔지만 당장 이 비많은 여름에 꼭 필요한 옷이라 할수없이 나갔는데.
서면으로 가는 길 한우천국을 지나가다... 문득 '조만간 고기 먹으러 가고 싶은걸 '싶어
이전에 다녀왔던 .. 사진을 찾아올린다.
인근에 사시는 분들을 아시겠지만.. 이 식당 자리가 굉장히 부침이 많아서
오리집도 됐다가 다른 메뉴도 했다가 계속 변했던 곳인데
한참 지나 포스팅할 수 있게 여전히 한우천국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물 외관을 찍으려면 길건너야한다..
귀찮은 관계로 간판만.
1층은 주차장이고 2~3층으로 되어 있다.
식육식당이라고 해야할 것 같은데
고기는 스스로 굽기~ 대신 저렴하다는 거.
고기굽는 요령이 나와있는 안내문이다.
가장 최근에 갔을 땐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이날은 친정식구들 다 모이는 자리여서 좌식테이블에 앉았다.
기본 반찬들.
리필은 셀프다.
백김치 리필 몇 번해왔다는.
밥반찬은 아주 소량으로 나온다.
한우등심을 주문했고 접시에 담겨진 등심이 나왔다.
2등급이다.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으니 2등급이라도 뭐..
600g에 35,000원이면 한우치고는 싸서 좋다.
대신 상차림비가 있어 된장, 밥은 따로 계산이 된다.
식구들이랑 이야기하다보면 타이밍을 놓쳐
좀 질겨진 고기도 있었지만,
한우 싸게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집이다.
오픈 초반엔 사람이 너무 많아 시끄러워서 정신없었는데
요즘은 좀 덜한 것 같다.
마트에서 한우 등심 구이용 사도 가격이 만만치 않은 편이라 앞으로도 가끔 이용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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