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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홍콩 Hong Kong

홍콩맛집 언더브릿지 스파이시크랩 맛은?

by 예예~ 201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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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을 다녀와 홍콩맛집으로 올리는 식당의 첫번째 포스팅이다.

위에 나열된 식당들도 조만간 하나씩 썰을 풀어볼 예정.ㅋ

모든 맛집이 그렇듯. 아무리 맛집이라도 아, 이래서 맛집이구나 수긍이 갈때고 있고,

일부러 찾아갔는데 그 맛에 고개가 갸웃할때도 있다.

홍콩맛집 언더브릿지 스파이시크랩은 어땠을까?

 

 

위에 최근에 이용했던 홍콩의 식당들을 모아서 보니

개인적으로는 어디가 좋고, 어디는 평범, 어디는 별로 별표가 메겨지지만,

맛집에 관해서는 답은 없다 싶다. 개인취향의 문제이기도 하니까.

 

 

 

 

 

어퍼하우스에서 홍콩의 첫날을 보내서 가까운 홍콩맛집

이름도 길다란 언더브릿지 스파이시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크랩 전문점이다.

 

 

가게앞에 도착하니 줄이 길다.

대기시간이 좀 필요한 홍콩맛집인듯.

 

 

줄을 서 있으면서 홍콩과 크랩의 연관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싱가폴에서도 크랩을 참 맛있게 먹은 적이 있긴한데

홍콩의 크랩이 유명한가?

홍콩을 대표하는 맛이라기 보다는. 크랩을 하는 식당 중 현지에서 꾸준히 손님이 있는 집인 것 같다.

 

 

 

노래 가락처럼 "홍콩의 밤거리~~~♪

홍콩맛집 언더브릿지 스파이시크랩이 있는 골목은 갓길이 주차장처럼 차가 쭉 서있고

도로 자체는 한산했다.

맞은 편 도로 식당 앞으로도 사람들이 줄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여기도 유명한가?...

 

언더브릿지 스파이시 크랩  포장도 되나보다.

오리고기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대충의 메뉴 훑어보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다.  건물 뒤쪽으로 분점도 있다고 하는데

여기서 대기번호표를 받아야 한다고.

저녁을 먹기엔 조금 타이밍이 늦어서 그런지

대기한지 5분정도 지나서 1층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총 3층까지 식당이라고.

 

어딜 자꾸 들어가나 싶게 안내된 우리의 좌석.

피크타임엔 1시간 이상씩도 기다려야 한다는 홍콩맛집이지만

대기시간이 짧았던건 행운.. 그러나 안내된 좌석은 밥맛이 좀 떨어지는 곳이었다.

화장실 옆에서 식사를 하는 기분이 유쾌할 순 없었다.

볼일을 보러 가는 사람, 나오는 사람, 물내리는 소리까지 흠...

왠지 우리가 앉은 이 공간도 원래는 화장실이었는데 좌석 놓을 자리가 더 필요해

벽을 헐어 버린 건 아닐까 싶기도했다.

 

그래도 어쩌나 뭐.. 식사를 시작했다.

일전에 홍콩여행팁에서도 언급했던 차로 식기 헹구기

http://dazzlehy.tistory.com/175

 

 이 집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크랩은 일단 하나 주문들어갔다.

가격은 그때그때 달라요~ 싯가가 적용된다.

다진마늘과 고추씨로 크랩을 볶은 요리라고 하는데

크랩이 잘 보이지 않을만큼 마늘이 소복히 쌓여서 나왔다.

매운맛은 주문을 하면서 선택할 수 있고.

그래, 이 크랩이 그리 맛있단 말이쥐?

고소하게 튀겨진 마늘과 함께 시식에 들어감.

크랩의 살 빼먹기가 힘들다. 살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니고.

몸통의 살을 골라먹기도 힘들 뿐더러 딱딱하게 씹히는게 많다. 내가.. 크랩과 친하지 않아서 그런가. ㅠ.ㅠ

핫... 1960년대부터 크랩을 판매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 홍콩맛집 이라지만,

정작 크랩의 살을  먹을게 별로 없는 기분이 들어 아쉬웠다.

 

초이쌈( 중국식 야채볶음)도 반찬으로 하나 주문했다.

뭐먹어야하나 갈등될때 반찬겸 자주 등장하게 되는 메뉴다.

그리고 공기밥 대신 먹게되는 볶음밥

 

메뉴판의 사진을 보고 고른 관자요리

 

쫄깃하게 쪄진 관자아래로 면도 조금 들어있고

무난하게 먹을만한 메뉴였다.

 

참고로 크랩의 마늘을 볶음밥에 비벼서 먹으니 맛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임을 밝히며..

 

 

 

 

가보실 분들을 위해 메뉴판 몇장을 찍어왔으니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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