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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홍콩 Hong Kong

홍콩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Tip

by 예예~ 201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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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Tip!

 

그저께 홍콩에서 돌아와 작성하는 따끈따끈한 포스팅.

횟수로는 3번째 홍콩 방문이었다. 사실 횟수만 3번이지 비루한 체류시간..  그나마 이번엔 5일간 홍콩의 도심을 비롯해

어촌마을과 외곽지역 등 짧은 일정에도 아이와 함께 두루 둘러보고 온 것 같다.

 

 

 

겨울이 홍콩여행의 최적기가 아닐까?

버스를 타고 가면서 7,8월 이글이글 타오르는 홍콩의 도로 열기가 상상이 되서

저녁때는 아우터가 필요한  홍콩의 2월 서늘한 날씨에 감사한 마음까지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건기"임에도 "우기" 저리가라로 날마다 흐리기만 한 날씨는 예상밖이었지만.

 

 

 

 

홍콩여행 전 알아두면 당황하지 않을 식당이용팁부터 몇가지 정리해본다.

여행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여행지 식도락 즐기기

 

 

 

홍콩맛집 정보를 서치하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 리스트를 쫙~ 뽑고

이동하는 동선에 따라 몇군데 후보 중에 제일 끌리는 곳으로 ,

때론 다리가 너무 아파 리스트 뽑아놓은 곳 중 가장 가까운 곳으로..

그렇게 방문했던 홍콩의 많은 식당들.

가끔 식당을 이용하며 고개가 갸웃? 어쩌라는 거지??

의문의 순간들이 있었다.

직접 경험했던 것들 중 미리 알고 가면 좋을 홍콩식당이용하는 팁

 

 

 

1. 홍콩에선 식당 합석은 자연스러운 일.

 

호텔 레스토랑이나 체인점에선 거의 단독테이블을 이용했으나 로컬식당,

인기 있는 맛집에선 모르는 사람이 자연스레 우리 테이블에 앉는다.

딤섬맛집 팀호완에선 지긋한 할아버지와 마주보고 식사를 했고,

카이키라는 로컬식당에선 예쁜 커플과 우리 식구 도란도란 둘러앉아 식사를 했다.

합석이 괜찮냐는 질문따위는 없다.

홍콩에선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좀 뻘쭘하긴했다.

 

 

2. 물대신 차

중화권의 차문화는 익히 아는 바.

식당에 착석을 하자말자 던지는 질문은 차를 마시겠냐는 질문.

홍콩에 왔으니 평상시 식전에 먹어본 적이 없는 차를 정말 많이 마시게 됐다.

꼭 필수로 주문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테이블위에 차 주전자가 없는 테이블이 없었다.

 차의 물을 리필하려면 차 주전자의 뚜껑을 살짝 열어두면 알아서 리필을 해주신다.

 

아예 처음부터 차 잎이 든 주전자 하나, 뜨거운 물만 들은 주전자 하나 세트로 가져다 주기도 하고.

 

3. 수저와 식기를 헹궈~

첫날 들렀던 언더브릿지 스파이시 크랩 테이블세팅모습이다.

큼직한 빈사발이 하나 있고 안을 들여다보니 더러워보이는 물이 얼룩덜룩.

이 그릇은 뭐냐고 질문했더니, 홍콩에선 수저와 식기를 깨끗히 씻지만

한번 더 소독하는 의미로 여기다 씻으면 된다는 친절한 대답이 돌아왔다.

그러나 테이블위엔 차가 든 주전자뿐.. 차로 씻으라고요??

차를 이용하기도 한다는 대답이셨다.

 

 

타이오 마을에서 이용했던 식당에선 아예 플라스틱통에 뜨거운 물을 가득 내주었다.

밥 사먹으러와서 식사 전 설겆이부터 하는 기분?

사실 이때까지도 그냥 물에 살짝 담궜다가 꺼내는 수준으로 현지인 따라해보기를 했었는데

뒤늦게 우리 테이블에 합석했던 가족의 아주머니가 정말 설겆이 저리가라로

그릇과 수저를 다 넣고 뽀득뽀득 씻어서 사용하시길래 순간... 난 너무 허술했어란 찜찜한 기분이 들기도..

 

 

 

 

 

4. 때론 젓가락이 두벌씩

뀌진뀌진 레스토랑의 테이블 세팅이다.

 

 

흠... 각자 젓가락이 두벌씩 세팅되어 있다.

어쩌라는 거지??

딤섬용 뭐 다른 요리용 그런건가??

 

 

 

홍콩여행 중 레스토랑을 이용하게 되면 종종 이렇게 한사람 당 두벌씩 내주는 젓가락세트를 볼 수 있었는데,

개인별로 메뉴를 주문하기보다는 코스나 여러요리를 여러명이 덜어먹는 식문화때문인지

하나는 개인젓가락, 하나는 음식을 덜어 올 때 사용하는 젓가락이라고 한다.

위생관념이 굉장히 철처한 모습이려나.

 

마지막으로 홍콩은 식사 후 테이블에서 결제를 한다.

계산서를 달라는 의미 "마이딴"이라고 말하면 영수증을 가져다 주고 테이블에서 결제를 하면 된다.

간혹 우리나라처럼 입구쪽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았다.

 

 

 

5.엘리베이터에서 느낀 홍콩의 우리나라와 다른 점

 

1층이 어디야?

층수에 혼란이 올 수 있는데. 우리나라의 1층은 그라운드 "G"로 표기되어 있다.

호텔로비 같은 경우는 "L"로.

 

 

 

6. 버스 트램 택시 뭐가 달라?

 

 

교통에 있어선 버스와 트램이 타고 내리는 위치가 달랐는데

버스를 기다리며 왜 혼란스럽게 여직 통일하지 않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었다.

그러다 문득. 세 곳의 은행에서 각각 발행하는 화페를 두루 사용하는 곳이 홍콩이란 걸 생각해보니

통일시켜버리는 건 홍콩 정서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덧붙여 홍콩돈은 홍콩상하이은행, 스텐다드차타드은행, 중국은행 3곳에서 각각 다른 디자인의 화페를 발행하는데

환전할 때 뭔가 골치아픈 두려움이 있었지만, 현지에서 사용할 때는 그닥 헷갈리고 어려움은 없었다.

 

 

 

 

버스는 우리나라와 똑같이 앞문으로 타면서 요금을 내고,

 

 

트램은 뒷문으로 타서 내릴때 앞쪽에서 요금내고 내리면 된다.

 

버스나 트램이나 거스름돈을 주지 않으므로 옥토퍼스카드를 이용하거나 잔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교통이야기는 아니지만 홍콩달러 환전할 때 1000달러 짜리는 비상용으로만 구비하는 게 좋을 듯하다.

잔돈을 바꾸려고 식당을 이용하거나 상점에서 1000달러를 내밀면 잔돈이 없다고 카드로 결제하거나

작은 돈으로 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결국 환전해갔던 1000달러는 그대로 다시 집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홍콩에서 택시를 이용할 경우 미터기 요금과 도착시 훅하고 올라가는 요금에 당황하지 않기~

택시에 트렁크를 싣게 되면 1개당 5달러의 추가요금이 붙고

통행료등은 더해서 계산된다.

 

(차차 이번 홍콩여행기를 작성하면서 이야기 할테지만, 참고로 타이오마을에선 택시이용은 비추..)

 

 

홍콩여행 다녀와 바로 몇가지.. 알고가면 좋을만한 것들을  모아봤는데.

홍콩여행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연일 홍콩관련 독감 뉴스를 접하며 떠나기까지 걱정도 많았지만,

손소독제, 마스크, 감기약까지 준비해간 홍콩,, 현지 분위기는 걱정했던 것만큼 그렇게까지 살벌하진 않았으나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비누로 손을 깨끗하게 씻었고,

밀폐된 공간에서 이동해야할 땐 마스크를 착용하기도 했고,

몸이 덜 피로하게 충분히 수면을 취하면서 조심했던 여행이기도 했다.

홍콩여행 일정이 잡혀있는 분이라면 조심 또 조심.. 컨디션 조절에 신경쓰시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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