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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아지는 알약같은게 있다면 지금 한 알 꿀꺽 삼키고 싶다.
오랫만에 가지는 여유있는 시간임에도 몸은 쳐지고, 마음은 현재에 없는 것 같다.
단아한 그릇 사진을 보며 마음을 차분하게 가져볼까?
좋아하는 그릇 쇼핑이라도 나서볼까..
여행준비를 하면서 남편과의 작은 마찰이 있었고~
흠.. 친정엄마에겐 섭섭한 마음이 조금 들었고..
싹둑잘라버린 머리카락이 내 마음을 더 어지럽게 하기도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뭐 그리 대단한 일들도 아닌데 왜 하루종일 우울한 기분이 드는 걸까.
어떤 이유가 있을까 싶어 떠올려보지만
대부분 대수롭지 않다.
그거 때문에?? 할 정도로 갸웃할 정도의 소소한 일들뿐인데
어째 마음은 붕뜬것 같고.. 의욕도 없고
그럼에도 바쁘다.
왜 바빠야할까? 과연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게 맞는걸까
의문만 들고, 의욕없는 내 모습에 실망이 되고 때문에 우울하고,..
마음의 문제인 듯하다.
마음이 답답해 잠시 열어둔 창문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찬 기운 속에도 봄기운을 머금고 있는 것 같다.
아.. 곧 봄이로구나. 봄처럼 새롭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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