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 렌터카 여행 둘러본 곳들 1

렌터카로 사가 둘러보기 

사가는 작은 소도시다 보니 대단한 볼거리가 있는 건 아니었는데요. 대신 차를 타고  소도시만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마음껏 누려보았습니다.  번잡한 도시보다도 취향에는 더 맞다며~  카니고텐 료칸에서 묵었던 터라 가까운 곳부터 둘러보면서  다음 행선지로 이동했습니다. 

반응형

 

 

 

구글지도 위치 및 명칭

 

1.  타케자키 성벽 전망대

이렇게 부르는 게 맞나 모르겠지만... 영어로  표기된 명칭은  ' Takezaki Castle Fort Observatory '. 
날씨가 청명해서 크지 않은 전망대라도 올라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군요. 전망대 생김새도 꽤 일본스러웠던 사가의 전망대 중 한 곳입니다. 

주차장 위치

전체 안내도가 있었고요. 거의 숲에 쌓여있는 모습. 주차장은 3곳이 있으니 편한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이런저런 시설이 있어 보였지만 저희는 딱 전망대만 보고 내려왔네요. 

 

전망대라고 하지만 건물 자체가 굉장히 높지는 않았습니다. 오르막이긴 해도 길지 않은 계단을 올라가면 되더군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서도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만든 지 꽤 오래된 것 같은 내부 모습. 뭐 시설이랄 것도 별로 없고 코너에 오래된 망원경이 있었습니다. 

이 전망대에서 동서남북에 어떤 것이 위치해 있나 일본어로 적혀있어 알아먹기는 힘듦.

 

전망대에서 본 풍경

앞쪽으로 탁 트인 시원한 바다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해안가 모습과 방파제도 보였고요. 구름 별로 없는 하늘이라 화장한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었네요. 

숲길로 들어가서 둘러볼 수 있기도 한 건지 나무 데크길도 한쪽에 보였습니다. 더운 관계로 가볼 엄두는 안 났지만요.

사방을 조망해 보며 전망대 감상 끝.

 

 

2. 해상 도리이 - 타이교진자노 카이츄우토리이

두 번째로 사가에서 렌터카로 이동하며 둘러본 곳은 해상 도리이. 예전 일본 여행에서도  봤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바다에서의 안전과 많은 고기를 잡기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세운 수호신이 있는 곳이라고 해요. 

 

타이교진자노 카이츄우토리이 - 구글 지도 위치

지도 및 주소 참고하시고요~ 시간에 따라 바다에 잠기기도 하고 건너볼 수도 있는 곳.

오전시간에 갔더니 바다에 물이 빠진 썰물 상태라 걸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닥은 조개껍질이 한가득했고 바다 쪽으로는 사람들 건너기 편하라고 징검다리처럼 돌들이 놓여 있었네요. 소원을 비는 곳이다 보니 동전 던져 넣는 곳도 보였고요. 

 

여기가 마지막.
일본 여행 기념으로 사진 남기기는 괜찮은 곳이었습니다. 

 

반대쪽으로 보면 이런 모습. 저희 말고도 주변에 주차하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몇 팀 보였네요. 

 

300x250

 

 

사진 몇 장 남기고 다시 출발~! 차로 이동하는 여행은 중간중간 쉬어가는 기분으로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어 일정이 늘어지기 일쑤지만 한가로운 마음으로 둘러봤던 사가 여행지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