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볶음은 해장이 될까??
난 이상하게 술마신 다음날이면 매콤한 음식이 땡긴다.. 해장에는 아무런 도움이 안될텐데도
칼칼하고 깔끔한 음식이 땡기니 원..
사실 해장이 필요할만큼 마시지도 못하지만 맥주 한두캔 먹고도 다음날이면 칼칼한 음식을 찾게 된다는 거..
동생과 점심약속이 있던 날이었다.
그러고보니 요즘은 아이 방학중이라 낮시간에 사람 만나기가 쉽지 않다.
아이데리고 오붓하게 둘이서 외식이나 해야할 듯..
동래 메가마트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kt전화국 방향에 있는 낙지볶음집이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입구로 들어서면 처음가는 사람은 늘 신발을 벗어야하나? 주저하게 되는데
그냥 신발 신고 들어가면 된다.
입구에서 늘 그냥 들어가시라는 안내를 해주신다.
2층은 식당이으로 사용하지 않는지 이집을 몇번이나 가봤으면서 2층은 어떤 공간인지 물어 본적이 없네.
깜빡하고 메뉴판을 찍지 않았다. 가격은 6천원에서 7천원사이로
낙곱새/ 불낙새/ 불낙곱/ 곱창전골등의 메뉴가 있다.
공기밥은 포함되지 않아 자주 먹는 낙곱을 주문하면 7천원이다.
큼직한 그릇에 밥과 콩나물국이 먼저 나왔다.
반찬은 5가지 정도 나오는데 샐러드와 김치
볶음에 곁들이기 좋은 콩나물
김치전, 부추, 젓갈 한종류
김가루는 테이블에 미리 세팅되어 있고.
테이블에서 익혀서 먹는데 중간중간 상태를 봐주신다.
늘 이제 드셔도 됩니다 소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뒤적거리게 되지만.
낙지볶음의 대단한 맛집이라고까지 생각하지는 않지만,
가끔 낙지볶음이 먹고 싶으면 들리게 된다. 가깝기도 하고 무난한 것 같아서.
늘 곱창양이 좀 더 푸짐했으면 좋겠다 싶어서
저번에 갔을 땐 곱창만 추가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그건 또 애매했다.. 그냥 1인분을 추가해야해서..
특정 재료만 추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1인분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말이다.
하얀 공기밥에 쓱쓱 비벼먹으면 배가 불뚝!
1500원에 볶음밥도 있는데 늘 이렇게 비벼먹느라 볶음밥 맛을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다음번엔 볶음밥 맛도 한 번 봐야겠다.
동래쪽엔 술집들은 엄청나게 많은데 정작 밥집은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다.
점심을 동래에서 먹어야하면 몇군데 떠오르는데가 없는데 여기도 그 중 낮에 식사 하러 가끔 가는 곳이라
최근에 방문했던 사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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