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중간 중간 쇼핑 후기들도 올려볼까 한다.
이거 샀어요~~ 후기가 아니라 써본 것 들 위주로.
스페인 여행 전에 찾아보니 스페인가면 국내 가격이 비싼 네츄라비세 화장품을 추천하는 글이 많았다.
국내 가격을 보니 허드드..
현지가격이 꽤 경쟁력이 있는 편이고, 사용 후기도 많지는 않아도 긍정적인 편이라 구입해 온 스페인 화장품
미리 폰으로 캡쳐해간 사진을 가지고 매장에 들어가 보여주며 찾아달라고 부탁을.
내가 영어가 되지도 않지만,, 스페인에선 정말 영어가 전혀~~~ 안통하는 매장들도 꽤 만나서
뭔가 사야겠다 싶으면 사진 보여주는게 제일 쉽고 빠른 것 같다.
오호~ 여기 네츄라비세 라인이 쫙 깔려있다.
스페인산 화장품이라 특정 화장품 매장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코스메틱 매장이다 싶은 곳에 들어가면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다시 스페인에 간다면 아마 네츄라비세 제품을 조금 더 구입하고 싶을 것 같은데..
사온 건 딱 두가지 필링제품과 다이아몬드 크림
자체 가격도 저렴이~는 아니지만 국내 가격 생각하면 현지가격은 므흣한 느낌이었다.
정확한 구입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렇게 따갑다는 그 필링크림
네츄라비세의 글라이코 필링크림이다.
용량은 30ml
꽤 자극적이라 자주 사용하게 되진 않아서 금방 다 써버릴 정도는 아니었다.
피부가 그렇게 보들보들 해진다고 들었는데 과연 그럴까.
용기는 펌프형이고
투명한 액체
굉장히 피부트러블이 심했던 어느날.. 각질로 뒤덮인 몰골
울긋불긋 트러블 작렬.
그 전에도, 그 후에도 쭉 사용중이지만 허옇게 일어난 각질이 심하게 보이면
필링크림에 절로 손이간다.
사용후엔 허옇게 일어난 각질은 깨끗하게 정리된다.
다만,.. 내 살다살다 이렇게 아픈 화장품은 처음이었으니
처음 바르고 1~2분 지났을 때 이건 도대체 뭔가 싶을 만큼의 따끔함의 폭풍이 찾아왔었다.
피부에 도포하고 20분 정도 있으라고 했는데 이건 뭐 당장 씻어내고 싶을 판..
최근에 유난희 씨가 판매하는 미세한 침이 든 미라클 톡스라는 제품도 사용해봤는데
미라클 톡스는 침까지 들었다해도 네츄라비세보다는 덜했다는.
굉장한 따끔함에 어이가 없을 정도라 굳이 남편에게도 한번 써보라고 권유함.ㅎㅎ
아악~~ 남편은 비명을 질렀다.. 평소에 필링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분이시다보니 많이 놀라심.
이런 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필링 효과 만큼은 인정했던 제품이었다.
다시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가 생긴다면??
아마도.. 한숨을 쉬면서 또 사올 것 같다.
이 엄청난 자극이 피부를 화끈하게 뒤집어 버리는 거 아닐까 싶을 때도
사용하고 나면 맨들맨들 보들보들한 피부결을 느낄 수 있었던 제품이었다..
(네츄라비세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의 하나로 읽어주시길.. 다른 사용후기도 꼭 확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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