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 아이와 다양한 체험을 해보기 위해 둘이서 부산어촌민속박물관을 찾았다.
바로 옆이 기후변화체험관이 있어 태양광주택 만들기 수업을 듣고,
도보로 이동가능한 어촌민속박물관도 둘러보기로 했다.
2007년 7월에 개관했다고 하는데 내부는 약간 낡은 느낌이 있었다.
부산어촌민속관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의 제 1분관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이다.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어촌문화 여행을 전시테마로하여 꾸며진 곳으로
낙동강, 구포지역의 조상들의 삶의 모습등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호기심있어할 만한 코너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긴했다.
들어가자말자 뱃노래~ 노동요 등을 헤드폰을 끼고 들어보았다.
아이들의 관심이 그리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모형으로 만들어진 조상들의 생활모습
구포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구포대리 지신밟기를 재현해둔 모습이라고 한다.
판화놀이를 할 수 있는 기계등이 준비되어 있었다.
입체감이 느껴지는 거북선을 보는 건 흥미로워했고.
실물사이즈의 당시 가옥
낙동강변에서 생활하던 사람들이 거주하던 집의 모형이라고 한다.
어촌지역이다보니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 음식문화에 대해서도
모형을 만들어 둔 모습을 볼 수 있다.
간단하게 놀이처럼 해볼 수 있는 체험으로는
퍼즐맞추기, 방문기념 스템프 찍기 등이 있었으나
왠지 조금 관리가 잘 안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받았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은 수리중이었는데
지금은 사용가능한지 모르겠다.
크고 작은 모형을 통해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체험할 수 있게 꾸며져 있었고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촌의 생활상을
사진으로 전시해 둔 곳도 있었다.
게임처럼 해볼 수 있는 코너
가덕도 대항의 전통 숭어잡이 어법인 육소장망어업을
모형으로 전시한 것.
마치 빙둘어서 고기들을 포위하는 듯한~
개인적으로는 시설 부분이 다채롭게 느껴지진 않았는데
기후변화체험관이랑 묶어서 둘러보면 괜찮을 것 같았다.
참고로 부산어촌민속박물관 개관시간은 9시부터 8시
입장료는 무료.
입장시간은 오후 5시까지라고 하니 가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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