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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홍콩 Hong Kong

홍콩교통수단 스타페리의 낭만 (노선, 요금표)

by 예예~ 201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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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사추이의 스타페리 선착장

 

빨강색 택시도 홍콩교통수단하면 떠오르는 상징이지만, 저렴한 가격에다 멋진 전망까지 즐길 수 있는 스타페리는

여행중 이동의 수단임과 동시에 그 자체로 꼭 한번 경험해 볼 만한 추억을 선사하는 듯 하다.

1888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운행을 계속해 오고 있는 스타페리는 그 역사만해도 100여년이 넘었다고 한다.

홍콩 관광청의 설명에 따르면 이미 빅토리아 하버의 양쪽으로 최신식 도로와 철로 터널로

이용할 수 있는 다른 교통수단이 있음에도 매년 수천 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소박한 스타페리를 이용한다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일생에 한 번 꼭 가봐야할 장소 50'에도 스타페리 탑승이 포함된 바 있다고 한다.

 

 

 

 

 노선은

 침사추이- 센트럴

침사추이- 완차이

 

 

총 2개로 운행중이며, 여행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은 침사추이- 센트럴간 이다.

이동시간도 10분내외로 오래걸리지 않는 편이다.

예전엔 카오룽섬의 홍함쪽으로도 노선이 있었지만 줄어들었다고 한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구간 별 배차시간과 시간표, 그리고 요금

 이미지출처

http://www.starferry.com.hk/en/service

 주말과 평일 가격이 다르다는 점과 1층과 2층 가격이 다르다는 점은 체크할 사항!

 

저렴한 운임으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이동수단인 스타페리 타보기

우리는 크루즈투어를 이용하기 위해 스타페리를 타고 이동해야했다.

 

 

 

요금은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거나 토큰을 구입하면 되는데, 현금은 사용할 수 없다.

 

 

성인이나 할인요금 버튼을 누르고 컨펌 버튼을 누른 후에 동전을 투입하면 된다.

옥토퍼스 카드를 이용하는 곳과 토큰을 이용하는 곳의 개찰구도 다르다.

 

 

 

익숙하지 않은 타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란 그리 만만치는 않지만

토큰 사기도 성공, 어디로 들어가야하는지 개찰구 위치도 파악해 뒀다.

 

 

수두룩빽빽한 고층건물들이 만들어내는반짝이는 불빛들을 배경으로

 노란색 조명을 밝힌 페리들이 운행하는 모습이 분주해보였다.

이 곳이 홍콩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듯한 한 장면이랄까.

 

 

 

토큰을 사고나서야 찾아온  출출함에 터미널내 먹거리를 찾아보다

파니니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급하게 사먹기도 했다.

 

 

 

개찰구에 노란색으로 '토큰'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입장

 

탑승!

낡고 허름해보이지만 이런게 오히려  정감있게 느껴졌다.

오래된 역사도 느껴지게 하고.

 

 

우리처럼 들뜬 여행자들보다는 퇴근을 하고 집이던 약속장소던

어딘가로 향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시간대였다.

여기도.. 우리나라 지하철의 풍경처럼 저마다 핸드폰을 들여다보고 있는 광경이...

 

안락함과는 거리가 있는 반듯한 나무의자들이 놓여있다.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관계로 불편함을 느낄새도 없었지만.

 

페리를 타고가면서 침사추이 야경도 즐기고 기념사진도 찍었다.

 

 

스타페리를 이용한 하버투어 상품도 있다고 하니

크루즈로 야경투어를 하고 싶을 때 고려해봐도 괜찮을 듯 싶다.

주간투어/ 야간투어/ 심포니오브라이트투어 3종류가 있다고 한다.

 

현재도 여전히 현지인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 스타페리는

여행자인 우리에게도 약간의 낭만과 더불어 부담없는 요금으로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것 같다.

 

생뚱맞지만 사진이 딱 3장뿐이라 이 포스팅에 덧붙이는

홍콩공항에서 창이, 카오룽, 홍콩역을 운행하는  AEL도 조금 설명하자면,

 

AEL은 고속열차로 공항버스에 비해서는 요금이 비싸지만

도심까지 들어가는 도착시간을 30분정도 절약할 수 있어 빠듯한 여행일정에는 추천할만한 교통수단이다.

 

AEL이용 승객에 한해 홍콩역 2개노선, 카오룽역 6개 노선으로

홍콩 주요 호텔 무료서틀버스가 운행되므로 편리한 점도 있고.

 

한번은 아들녀석만 먼저 뛰어들었다가 문이 닫혀서 심장이 철렁하기도 했던..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담아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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