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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주말나들이3

부산근교 한옥카페 법기수원지 인근 도라지카페 가는 가을날이 아쉬워 이번 주말엔 해운대 수목원을 걷고 부산근교로 나가 따끈한 차 한잔 마시고 왔습니다. 사람들은 어찌 그리들 잘 알고 카페가 없을 것만 같은 숲속 카페도, 논뷰 카페도 잘 이용하는 걸까요? 처음에 가려고 했던 숲속 카페는 사람이 많아서 돌아섰고 차선책으로 찾아간 곳이 법기 수원지 근처 도라지카페였습니다. 한옥 카페도 컨셉이 있다? 요 몇년 사이에는 한옥카페를 이용한 일이 꽤 있었는데요. 어떤곳은 고택을 개조해서 중후한 멋이 나는 곳이 있고 (앙로고택같은 느낌) 어떤 곳은 굉장히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새로 지은 현대화된 한옥 느낌의 카페도 있고(언양 농도카페) 그냥 건물만 한옥이고 크게 컨셉이 안느껴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이번에 가본 한옥카페 도라지는 뭔가 소박하면서도 따듯한 느낌을 주.. 2021. 11. 10.
기장 5경 홍연폭포 여름가기 전에 계곡에 발 담궈보기 저번 주말엔 기장쪽으로 나들이를 했습니다. 기장 철마쪽에 점심먹으러 간김에 가까운데 있다는 홍연폭포에 가봤었네요. 덕분에 이 여름이 가기 전 계곡물에 발도 한 번 담궈보고. 연밭이 앞쪽에 펼쳐져있던 곰내 연밭식당이 첫번째 목적지였는데요. 점심먹고 철마에 온 김에 잠시 둘러볼까 싶었던 곳이 기장 8경 중 5경에 속한다는 홍연폭포였습니다. 식당에서 차로 2~3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지 계곡 초입에 작은 주차장이 있었고 빈자리도 있었네요. 홍연폭포에 가려면 돌탑과 수도암이라는 표식을 오른쪽에 두고 산쪽으로 잠시 들어가면 되는데요. 요즘 통 걷기운동도 안하는터라 정말 오랫만에 산속길을 걸어보는 기분이... 수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계곡따라 물이 졸졸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햇볕 아래는 습기를 품은 공.. 2019. 8. 25.
부산 주말나들이 감천문화마을 두번째 이야기 명절연휴도 끝을 향해 가는 일요일. 하루 남은 연휴를 집에서 푹 쉬면서 재충전 하는 것도 좋겠지만, 주말나들이 겸 부산의 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따닥따닥 머리를 잇데고 있는 지붕들, 감전문화마을 풍경 불규칙하게 지어진 집들, 그 사이로 난 골목골목에 운치가 있는 곳이 아닌가 싶다. 부산의 시원한 전망도 즐길 수 있고. 러닝맨이던가? 방송에도 나왔던 배경도 찾아보고 말이다. 방송을 제대로 한번도 본 적은 없는데 어째 가본 곳들 중에는 러닝맨을 언급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 것 같다. 하얀색에 빨간 손잡이가 달린 긴 머그컵을 연상시키는 건물도 눈에 들어온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을 걷다보니 "천덕수"라는 팻말이 보였다. 뭐지? 지대가 높다보니 예전엔 이 곳에서 물수급이 큰 문제였겠구나 .. 2015.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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