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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부산 콩나물국밥 맛집 온천장 전주옥 가봤어요.

by 예예~ 2017.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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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움츠러드는 겨울, 따끈한 국밥 한 그릇이면

든든한 외식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친정엄마와 점심을 먹었던

부산 콩나물국밥 맛집 온천장의 전주옥을 가봤는데요.

요즘 부산에도 콩나물국밥 체인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듯 싶습니다.

새우튀김이 괜찮은 구서동의 국밥집도 자주 이용하는데,

이번에는 온천장에 생긴 국밥집을 가봤네요.

 

 

 

온천장 지하철에서 다이소 가는 길에 있는 전주옥

다이소 가던날 저녁에 여기 국밥집이 있구나 알아뒀다 생각나서 가봤습니다.

 

 

이 동네가 좀 복잡한 편인데 다행히 주차장이 있어서 이용하긴 편했어요.

낮 12시쯤엔 그리 붐비지 않는 모습이었네요.

 

 

기와를 올린 외부도 그렇고 내부도 한식집 느낌을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습니다.

좌석은 입식이었고요.

 

 

무릇 콩나물국밥의 매력이라함은 3~4천원대의 저렴함이 큰 부분인데요.

온천장 전주옥은 기본이 5천원이더군요.

정상가와 특별회원가 두가지로 표시되어 있어 헷갈렸는데

정상가는 전국의 체인점에서 받는 가격이지만, 특별 회원가로 지불하면 된다~는 뜻이더라고요.

아무튼 기존의 콩나물국밥보다는 천원정도는 비싼 국밥이었습니다만,

국물에서 차별성이 있더군요.

 

 

계란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때라 콩나물 국밥에 같이 나오는 수란은

야쿠르트로 대체한다는 안내가 되어 있었습니다. ㅠ.ㅠ

 

 

국밥에 따라 나오는 밥찬입니다.

김치 오징어젓, 파래무침, 무말랭이 무침

메뉴에 5종 반찬이라고 나와있었는데 나머지 하나는 김이었지요.

 

 

저는 시원한 국물을 원해서 굴이 든 굴콩나물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아이가 주문한 기본 국밥도 국물색은 똑 같아요.

 

 

굴은 5개 이상 들어있었네요.

암튼 보통 생각하는 맑은 느낌의 콩나물국이 아니라 간장을 푼 듯

검은색이 살짝 도는 국물은 한약재를 넣어 만든 육수라 그런지

맛이 좀 다르긴 했습니다.

괜시리 보양하는 기분도 들고.ㅎㅎ

 

 

김은 따로 이렇게 꽂는 자리가 있더군요.

 

 

바삭바삭한 김은 국밥에 밥을 다 넣지 않고

남은 밥으로 싸먹었네요.

 

 

어머니가 주문하신 전주 놋그릇 비빔밥

고명도 예쁘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전주에서 먹었던 그 감동의 맛까지는 아니었지만,

다진 고기도 들어가 있고 쓱쓱 비벼먹으니 맛있었네요.

 

식후 디져트가 된 야구르트 한 병 비우니 속이 든든했습니다.

부산 콩나물국밥 맛집 전주옥의 국밥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가 다른 곳과 달라

한 번쯤 맛볼만 하다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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