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내키는 대로 올려보는 스페인 여행기
가우디투어를 하며 만나보았던 카사바트요의 마지막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부유한 직물업자였던 바트요의 집을 가우디가 재건축하게 되면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집
세번째 이야기는 동화같은 카사바트요 Casa Batllo 의 옥상부분입니다.
중간 중간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외부로 향하는 문 앞에도 떡하니 큼직한 뼈가 연상되는 기둥이 서있었습니다.
해골과 뼈.. 이 또한 가우디가 생각하는 자연의 한 부분이었을까요?
외부역시 타일 장식으로 마무리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벽을 장식한 타일기법과 전체적으로 물결치듯 곡선으로 표현된 부분이 한결 같다 싶습니다.
옆건물 베란다도 보였고~~
내부에서 보았던 벽난로와 연결되는 굴뚝의 모습도 예사롭지 않네요.
그냥 모양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 굴뚝의 기능을 했다는 점!
옥상 공간에 올라가니 멀리 동상도 보이고
여러가지 풍경들이 눈에 들어 오더군요.
익룡의 등 부분으로 해석되고 있는 타일 장식이랍니다.
어느 곳에서 봐도 십자가로 보이는 가우디의 입체적인 십자가가 바로 옆에 서 있었어요.
이 십자가는 악룡을 무찌른 성 조르디의 상징이라고도 하더라고요.
이 곳 역시 카사바트요의 포토존~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찍는 곳이기도 하지요.^^
이런 형상을 용이 아니면 뭐로 볼 수 있겠나 싶을 만큼
용의 비늘 느낌까지 디테일하게 살아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켠에 서 있는 이 부분은 성 조르디의 칼을 상징한다고 해석되고 있는데요.
익룡을 칼로 무찌른 설화의 이야기가 옥상을 장식하고 있었네요.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살펴보게 되는 카사바트요의 옥상
가우디 투어를 하면서 건축가의 '상상력'에 대해 계속해서 감탄하게 되는 듯 하네요.
옥상 외부의 모습을 구경한 후
실내로 들어오니 멋진 분수(?) 조형물도 있었답니다.
새하얀 아치형 복도를 지나기도 하고
기념사진을 찍는 곳
바깥에 카메라가 있어 카사바트요 건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는 곳이었어요
가지고 있는 카메라로는 이렇게 여기가 어딘가 모르게 나오지만,
아래 사진을 보면 아~~ 카사바트요구나 싶게 사진을 찍는 곳이었답니다.
모니터로 사진을 확인할 수도 있고요.
수많은 사람들이 남긴 기념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네요.
사진 가격이 가물가물한데 15000원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구가 전시된 곳을 지나
망설이다 결국 저희도 기념사진 한 장 구매하고
기념품 샵을 둘러보았네요.
지금 와서 보니 예쁜 기념품들도 많았구만
왜 뭐하나 사오지 않았나 후회가 되네요.
관련후기
http://dazzlehy.tistory.com/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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