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저탄고지를 지키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꽤 탄수화물 중독에선 벗어난 것 같습니다.
체중도 10키로 이상 빠지긴했으나 갈 길이 아주 멀다는거...
아무튼 저탄수 고지방식을 집에서 해먹자니 막막한 마음에 도시락을 주문해먹어봤는데요.
키플을 두 어번 주문한 후로 새로운 맛이 궁금해서 키토선생 도시락도 맛을 한번 봤어요.
정확한 구입가격은 생각나지 않는데 키플보다는 양이 많아 덜 비싸게 느껴지긴했습니다만,
저탄고지 도시락들은 일반 다이어트 도시락보다는 가격이 좀 더 비싼편인것 같네요.
5가지 정도 사봤는데요.
냉장고에 붙여둘 수 있는 식단 가이드가 있어서 좋았어요. 단,, 저는 또 과민성 대장까지 있어서 여기서 빼야하는게 더 많았지만서도..
세상에 맛있는 건 넘쳐나는데 내가 먹을 건 별로 없는 허탈한 기분이...
아무튼 처음으로 맛봤던 키토맛집 도시락 중 코코넛크림 닭갈비& 컬리라이스
350g에 500칼로리 정도고요. 순탄수, 당류, 지방 함량이 큼지막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뒷면에는좀 더 자세하게 식이섬유라던지 콜레스테롤, 포화지방 함량이 나와있고요.
700w기준으로 6분간 전자렌지에 데워주면 되는데요, 이 제품은 위쪽 포장지를 완전히 제거 후에 데워야 하더군요.
괜히 한접시에 담아서 데워봤다가 낭패를...
닭갈비의 국물이 넘칠뻔 했네요. ㅠ.ㅠ
아무튼 맛도 그럭저럭 괜찮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고 나니 든든하더라고요.
다음은 우삼겹 치즈불고기 &컬리 라이스.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정말 높지요.
그런데 신기한게 탄수화물 안먹고 당류 줄이니 고나트륨에 고지방이라도 살은 조금씩 계속 빠지더라고요.
키토선생 도시락 중 저는 요 도시락이 가장 맛있었네요. 우삼겹에 치즈 잔뜩 올라가 있고
올리브도 좋아하는 편이라~
컬리플라워나 곤약쌀이나 쌀대용으로 나오긴 하지만,, 그냥 야채나 곤약맛이죠.
밥먹는 기분 느껴보려하지만 잘 안되는 건 사실.
다음은 영어스테이크&갈릭새우 &컬리라이스
요건 먹을 땐 사진남기는 걸 잊었네요. 아무튼 연어에서 비린맛이 나진 않았고요. 연어에 새우도 있으니 해산물로 한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베이컨칠리오믈렛 &컬리 라이스
베이컨이 꽤 두툼한 것이 오믈렛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네요. 장에서 가스 많이 발생시키는 브로컬리나 콩 데친것보다
올리브에 아보카도 구성도 흡족~
마지막은 크림소스갈릭치킨 & 컬리라이스
요건 크림이 진하지 않아서 아쉬운 메뉴였습니다.
아무튼 다른데서 키토 도시락을 주문해 먹어보니 키토선생 도시락은 일단 양이 푸짐한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맛은 고만고만~
다시 구입한다면 베이컨과 우삼겹 든 것과 신상 나온 것 있으면 장바구니에 담아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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