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보관법 무르지 않게 오래먹기
겨울 간식으로 애정하는 고구마~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아 겨울이 되면 고구마를 참 자주도 쪄먹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엔 고구마 사다가 냉장고에 바로 넣어놓고는
왜 이렇게 빨리 물러지는지... 물이 생기고 곰팡이가 핀 고구마를 버려야할 때.
이렇게 버리려고 돈내고 사오고, 보관까지했나 짜증이 솟구쳤었는데요.
고구마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된다는 걸 나중에서야 알았네요.
오래도록 상하지 않고 고구마를 보관하는 법 올려봅니다.
가끔 세일같은거 해서 고구마를 많은 용량을 한번에 사올 때
보관하기가 꽤 까다로운 것 같아요.
하나 썩으면 연달아 변질되는 건 시간문제.
주부의 친구이기도 한 신문지가 딱 필요한 순간입니다.
조금 귀찮지만 상해서 버리는건 너무 아까우니깐
고구마를 살짝 건조시키는 과정이 필요해요.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를 하루 이틀 정도
말려줍니다.
중간에 짬나면 한 번 굴려주기도 하면서~
일단 습기를 좀 날려주고요.
종이 박스 아래에 신문지를 깔고 고구마를 넣어주는데요.
박스도 공기가 통하도록 구멍이 나있으면 더 좋지요.
서로 붙지 않게 널널하게 넣어주고
신문지 깔고 그 위에 또 몇개 올려줍니다.
공간이 넓어서 모두 쫙 펴놓으면 좋겠지만 베란다가 좁다보니..
저는 그 위에 또 얇게 신문지를 올려서 보관을 했습니다.
1주일 지났을 때~
상하지 않고 그대로 였어요.
중간에 조금씩 삶아먹고 2주일 쯤 지났을 때도
고구마는 멀쩡했네요.
처음 사와서 습기 날리고 담아두려면 귀찮기는 하지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든든한 간식이라 겨울엔 베란다 한켠에 고구마 자리가 있습니다.^^
아이가 출출하다 말하면 곧장 고구마 삶기 돌입
다이어트에도 좋은 고구마
저렴할 때 두둑하게 사두고 겨우내 먹고 있네요.
고구마 좀 썰어넣어 고구마밥도 조만간 한 번 해먹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