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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베트남 Vietnam

나트랑 여행 야시장 구경가볼까~

by 예예~ 2017.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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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 여행에서 관광지 둘러보기는 대부분 생략하기로 했었는데

유일하게 가봤던 곳이 '그닥 볼게 없다'는 평이 많았던 나트랑 야시장이었습니다. ㅎㅎ

숙소에서 가깝기도 했고 여행지에 가면 아이가 기념품으로 가끔 사는 게 모형비행기라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 싶어서 슬슬 걸어가보았네요.

 

 

 

짧은 거리도 오토바이를 이용해야하는 더운 베트남이라 그런지

밤시간도 오토바이들이 가득한 도로를 따라 야시장쪽으로 걸어가봤습니다.

저희가 묵었던 쉐라톤 호텔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가는 길에 남편이 좋아하는 버블 밀크티도 한 잔 사마셨네요.

가게 이름은 Taiwan good tea.  버블 밀크티 라지 사이즈가 42000동이었습니다.

 

 

딱히 살 건 없더라~~는 그 나트랑 야시장에 도착하니

왠걸... 사람들이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꼭 쇼핑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야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즐기며 어떤 물건들이 있나

구경해봤습니다.

 

 

 

 

장난감 가게도 있고요~

모자나 옷 같은 패션 제품들도 꽤 보였습니다.

 

 

나무 조각품, 베트남 식품들,

기념품 매장이 즐비하더군요.

 

 

저도 다낭에서 사왔던 나무 단지도 보이고

전통복장을 한 베트남 여인 조각상들.

기념품 삼아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하나쯤 구입해도 괜찮지 싶네요.

 

 

화려한 색감의 베트남 풍경 그림, 액자

불상을 파는 곳도 보였고요.

 

 

차 종류를 파는 매장,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동남아 풍 옷을 파는 곳 등

물건들을 보는 재미와 시장 특유의 활기참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장 먹거리가 빠지면 아쉬운데 야시장 규모 자체가 작아서 그런지

음식 파는 곳도 저는 여기 한 곳 밖에 발견하지 못했네요.

 

 

나트랑 야시장 초입에서 걷기 시작해서 한쪽 끝에 도착하니

벌써 끝인가?! 싶게 정말 소규모의 야시장이었습니다.

 

아이가 원하는 비행기 모형을 파는 곳은 딱 한 군데 있었는데요.

시장에선 흥정이 필수!

얼마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여행지에서도 보통 비행기 하나에 우리돈으로 만원 안팎으로 사왔던터라

처음 부른 가격이 얼마였던 하나에 만원 조금 안되게 흥정을 해서 2개를 400,000만동에 구입했습니다.

 

 

 

조카 생각이 났던 귀여운 모자도 보였고요.

호랑이 연고도 나트랑 야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나..

왠지 정품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구입이 망설여지더군요.

참고로 야시장에서 호랑이연고 1개 가격은 25,000동이었고, 베트남 약국에서 구입하는 가격이 더 저렴했습니다.

 

 

너무 금방 끝나버린 나트랑 야시장 구경.

나트랑 여행에서 나름 관광지 찾아간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조금은 싱겁게 끝난 느낌이었네요.

굳이 멀리서 찾아갈 정도는 아닌 듯 하고

지나가는 길에, 혹은 숙소가 가깝다면 잠시 들러볼 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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