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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칭다오 맥주박물관근처 식당 또는 맛집 주향원

by 예예~ 2017.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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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짜다보니 칭다오 맥주박물관 인근에서 식사를 해야할 것 같았습니다.

청도시 박물관에 오전 시간을 할애하고 점심 즈음 도착한 칭다오 맥주 박물관.

 인근에서  선택한 곳은 주향원이란 곳이었습니다.

 

 

 

밥먹고 갈거지만, 칭다오에서 너무나도 유명한 맥주 박물관  주위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차타고 가다보면 가끔 보였던 거대한 맥주모형이 보였는데,

이제 가까이 왔다 싶었네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사 후 가볼 맥주 박물관의 전경.

 

 

처음에 이 거리에서 택시에서 내려 식당들을 훑어보았습니다.

처음 염두해두었던 칭다오 맥주박물관 인근 식당은 아직 오픈 전..

둘러보며 땡기는 데로 들어가보자 했네요.

 

 

 

칭다오의 유명 관광지 답게 맥주를 파는 술집도 많고 식당도 꽤 많아보였습니다.

 

 

저희는 칭다오 맥주박물관 인근 맛집 주향원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네요.

 

 

주위의 식당이 엇비슷할 것 같았는데 한글 메뉴가 끌여당겼을지도..

 

 

실내로 들어가보니.. 여긴 어디?? 싶은 분위기.

관광지 식당 컨셉인데 뭔가 차별점을 두고 싶었던건 아니었는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남편과 데이트했던 알타미라 레스토랑이 문득 떠오르던..

비슷하지도 않지만 그때 생각이 나더군요.

 

 

테이블에는 앞접시 컵, 젓가락이 1회용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차지되지 않는.

 

 

주향원에서 주문한 메뉴 중 처음으로 나온 토마토 계란 볶음.

반찬 겸 주문했지만, 음식 문화가 다른 곳이라 한접시 그득~~ 메인 메뉴처럼 푸짐하게 나옵니다.

별거 안들어갔는데 왜 맛있는지...

 

 

계란과 토마토의 조합이 예상외로 맛있지만,

집에서 해보면 이 맛이 안나는 이유 정말 궁금!

 

 

 

다음 메뉴는 조개볶음입니다.

바지락을 매콤한 고추넣고 볶은 메뉴

 

중국사람들이 많이 먹는 메뉴라고 하더라고요.

껍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맛은 괜츈.

다만, 가끔 해감안된 조개가 버석~ 하고 씹히는 경우는 있더군요.

 

 

야채볶음.

무슨 야채인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식 야채볶음은 꽤 맛있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소스가 살짝 들어간 것 같은데 뭔지는 모르겠고.

싱가폴이나 베트남에서도 야채볶음이 맛있었는데,

볶음에 들어간 소스가 굴소스인가 싶었지만 또 딱 그 맛은 아니어서

여전히 야채볶음에 살짝 들어가는 소스가 무언지 궁금한 메뉴네요.

 

 

마지막 메뉴는 고기잡채

야채보다 고기다 더 많던~~

고추기름에 고기와 야채를 볶은 메뉴였습니다.

접시를 받아들고나니 반찬들이 메인이 되는 상차림.

여럿이 나눠먹는 중국 음식의 식문화를 느낄 수 있었네요.

 

 

여기에 고봉밥 하나 추가요~

밥 인심 후했네요.

 

분명 관광지 단체 손님도 받는 듯한 식당이었지만,

칭다오 맥주박물관 근처에서 한끼 해결하는데는 무난했던 식당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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