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행심리에 관련된 책들을 몇 권 읽었는데, 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지나온 여행을 반추해보지 않는 것은 기만적인 행동이다~~ 이런 의미 비슷한 내용을 읽게 되었었네요.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녀와서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 경험 등을 조금 더 오랜시간
되새겨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밀려가는 여행 포스팅도 조금은 더 분발해서 정리해두자 싶기도 했고요.
홍콩 여행기는 그나마 이제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
홍콩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기내식 음식들은 어떤게 나왔었나 간단하게 올려봅니다.
24시간만 타국음식을 먹어도 그리워지는 한국음식.
돌아가는 비행기에서는 고추장 팍팍 넣고 비빔밥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네요.
며칠 동안 여행의 피로가 쌓인데다 밤비행을 해야하는 늦은 시각.
떠나봐야 집좋은지 안다고 여행지에서 돌아가는 순간은 그간 기대했던 여행의 일정이 잘 마무리 되었든,
그렇지 않든 결과에 상관없이 안도감을 느끼게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석에 착석을 하니 웰컴 음료부터 한 잔씩 주십니다.
서비스를 맡게된 승무원은 승객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내주셨던.
비즈니스석 경험이 미천하지만서도 우리나라 항공사만큼 응대를 잘 해주는 곳이 또 있을까 싶기도 했네요.
즐길 수 있는 와인리스트 및 주류들.
피곤이 잔뜩 충전되어 있는 관계로 한 잔의 알코올만으로도 골아떨어질 것 같지만
이런 기회 흔치 않으니 와인 한 잔을 부탁해봅니다.
주요리는 비빔밥과 비프
나눠서 주문해보고요.
정갈한 찬기에 담아나온 비빔밥.
비즈니스 기내식을 즐기겠다는 마음보다는 얼른 먹고 자야겠다는 생각이 컸지만
기분좋은 한 상을 받은 모습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소스 고추장을 팍팍 넣고 비빔밥을 비벼먹었네요.
국은 피로가 해소될 것 같은 황태국.
간단한 반찬들도 곁들여졌습니다.
양식은 스프부터 나왔고요.
빵과 함께 스테이크가 각종 야채와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고기 육질도 괜찮고 맛있는 편이었는데
피로감앞에는 장사가 없다는..
마지막 과일 디져트로 식사를 하고 잠의 세계로~~^^
아무래도 넓은 좌석과 퀄리티있는 기내식은 비즈니스석의 왕매력같습니다.
또 얼른 열심히 마일리지 모아야지! 라는 다짐을 하게 만드네요.ㅎㅎ
대한항공 비즈니스 기내식하고 상관없는 여담이지만,
그간 여행을 하며 비행기를 탈 수록 익숙해지기보단, 공포감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아이러니.
몇 번의 강력한 터뷸런스가 트라우마가 된 것 같네요..ㅠ.ㅠ
아무튼 10년전보다 나아진 건 비행기타면 그렇게 아프던 귀통증은 점점 없어지기도 한다는 것..
귀 약을 안먹으면 못견디겠던 통증이 약없이도 별로 아프지 않게 되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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