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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태국 파타야 Pattaya

파타야여행 수상시장의 매혹적인 먹거리들

by 예예~ 2014.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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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시장에서 맛보는 태국음식들

 

 

태국은 익히 전세계의 여행자에게 음식이 싸고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나 역시 "아니 이가격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길거리 음식이며, 태국 전통음식 등등 태국에서 누리는 맛의 향연을 즐길 수 있었다.

파타야여행 중엔 비록 인공적으로 조성된 수상시장이라지만, 수상시장만의 분위기를 느끼며

시장먹거리를 먹어 보는 것 또한 여행의 재미 중 하나다 싶다 .

 

 

 

 

이왕이면 식사 직후보다는 조금은 출출한 시간에 찾아가면 어떨까?

스티키라이스, 각종 해산물 꼬지, 색다른 악어 고기꼬지까지 다양한 먹거리가 유혹하는  다양한 파탸야 수상시장.

 

 

 

입구에서 나눠주는 생수 한병 손에 들고 중간 중간 입가심을 하면서

수상시장 먹거리들을 둘러봤다.

 

 

너무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해주시는 이 분은 바로 악어고기 꼬치를 팔고 있는 아주머니.

중간중간 나무데크를 따라 좌판위에 음식들을 판매하기도 하고.

 

 

이렇게 배 위에서 음식을 만들어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해산물이 풍부한 나라답게 통으로 꽂혀있는 오징어?

100바트 3천원정도에 통오징어 3마리가 든 꼬지를 먹을 수 있다는 건 역시 저렴해서 매혹적이다.

무슨 향신료를 입혔는지 색이 노란것이 식욕을 자극했지만, 어떤 음식들이 더 있을지 모르니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

 

 

수북히 쌓여있는 닭발들. 그리고 빵종류, 파이 종류 등

 

 

이건 맛살꼬치인가?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먹음직스러운 자태.

 

 

파타야여행을 준비하면서 망고 스티키라이스는 50바트.

사실 망고는 좋아하지만, 과일인 망고와 밥의 조합이라니 처음엔 꽤 이상하다 싶었다.

하지만 이미 망고 스티키라이스의 맛을 본 여행객들의 후기는 대부분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 평.

우리 역시 맛을 보곤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과일인 망고와 찰진 찹쌀밥의 "의외의" 환상궁합에 대해.

때론 밥 위에 진한 연유를 부어주기도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달큰한 망고와 찹쌀만 들어 있는게 더 맛있게 느껴졌다.

 

 

 

환한 미소의 아주머니가 팔고 있는 악어고기 꼬지는 30바트

 

 

악어머리통에 동전을 담으면 된다...악어고기임을 강조하듯 박제된 악어도 옆에 두고 있던데

악어라는 걸 알고는 솔직히 입에 넣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다.

아들녀석은 혼자서 순식간에 하나를 먹어치우던데 맛있다고 평소에 먹던 꼬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돼지코에 고추가 박혀 있는 것이 뭔가 특수부위스러운 고기를 파는 곳도 보이고

 

 

태국에서 흔하게 먹는다는 바나나 팬케이크도 보인다.

 

 

속에는 바나나와 팥이 들어가 있었다.

달다... 한번쯤 맛보고 싶긴했으나 역시 개인적으로는 단맛이 강한 걸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한번 맛보는 걸로~

 

파타야 현지인 가이드분이 태국사람이 좋아하는 맛을 정의해주셨는데

"단맛", "신맛", "짠맛" 이라고 했다. 아무래도 날씨의 영향이 있을 듯 싶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신맛이 나는 똠양꿍을 전보다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되기도..

 

 

 

 

스티키 라이스를 한통 비우고  바나나팬케이크도 시식 후

어묵인가 싶은 간식도 비웠다.

 

 

바나나입에 돌돌 쌓인 밥도 먹음직스러워보이고

 

 

열대 과일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고 사진의 오른쪽 태국 전통과자를 파는 곳도 있었다.

파타야에선 이 전통과자를 맛보지 않았는데 얼마전 방콕에서 그 맛을 봤었다. 역시. 달다구리.

 

 

오징어를 애정하는 남편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곳.

통으로 뜯어먹는 건가 싶었는데 하나 달라고 하니

 

 

팬에다 잘게 썰어 한번 더 굽고

그 위에 수북히 무언가를 뿌려주신다.

매콤한 맛도 살짝나고 태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간장도 들어 간 듯

이거 맥주 안주로 딱이겠다 싶다.

 

 

 

스티키 라이스는 이렇게 구운것도 판매하고 있었다. 스티키 라이스 그릴.

찹쌀을 동글납작하게 꼬지에 끼워 아래위로 바삭하게 구워주는 것.

겉은 아주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 출출할 땐 하나 먹으면 든든해질 것 같다.

 

 

 이제 디져트 타임이다.

아이스크림도 열대 과일이 들어간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두리안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는 걸로 마무리했다.

냄새는 지독해도 입안은 즐겁게 해주는 두리안. 아이스크림으로 먹으면 냄새도 훨씬 덜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파타야여행 중 다녀왔던 수상시장은 살거리보다 먹거리가 더 매혹적인 곳이었다.

한 때는 "향신료는 딱 싫어!" 라는 태도로 동남아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접해볼 수록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관련리뷰 :  파타야 수상시장 http://dazzlehy.tistory.com/66

파타야 길거리 음식 http://dazzlehy.tistory.com/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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