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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가볼만한 곳

부산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1

by 예예~ 2015.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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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새 부산여행의 필수코스로 자주 소개되는 부산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

늦가을엔 축제도 열리고 여기저기 보수가 한창이라 앞으로의 모습도 더 기대되는 곳이었다.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 위치한 감천문화마을은 낙후된 작은 동네였는데

"마을 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 후로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지역 주민과 부산지역 예술가들의 공동작업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라 더 뜻깊은 것 같다.

위키백과에 나온 설명을 참고하면 1950년대 태극도 신도들과 6.25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마을이라고 한다.

 

 

 

 골목 초입에서 좀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감정초등학교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속속들이 다 둘러보려면 족히 한나절은 걸리지 않을까?

안내판을 보며 대충의 동선을 짜봤지만, 지도를 열심히 살피며 걷지 않으면,

그냥 발길닿는대로 걷게 될 확률이 더 많은 것 같다.

그냥 느긋하게 이 골목 저 골목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싶지만.

 

 

 감천문화마을 초입에는 박물관이 있어 감천문화마을이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골동품등을 볼 수 있었다.

태극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감천문화마을 형성의 시초로 언급된 부분이 보인다.

지금도 태극도 본부가 이 마을에 있다고.

 

 

 

 

"출근길전경" 이런 사진자료는 어떻게 찾았을까?

사진을 보고 있으니 막연했던 과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지역 주민들이 내놓은 골동품들도 전시되어 있었다.

한번쯤 눌러보고 싶은 오래된 타자기.

옛날 지폐, 실로폰 등등.

 

 

 풋~하고 웃음나오게 하는 요강도 정말이지 오랫만이다.

어렸을때 나도 사용해봤다는 건 안비밀.

 

 

 

부사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 본격적으로 거닐어 볼까?

 

 

구석구석 시선을 끄는 그림과 조형물들

어디에 뭐가 숨어있을지 궁금하게 만든다.

 

 

 예술, 전시 개념으로 중간중간 이름이 있는 공간들이 있기도 했는데,

아쉽게도 보수중이라는 팻말이 걸린 곳이 많았다.

 

 

 

 

 

좁다란 골목길에 놓인 세간살이들.

 

 

 

가파른 계단길 옆,

지역아동센터인 감내 꿈나무 센터도 보이고

 

 

골목도 정겨운 풍경이고, 골목을 통해 바라다보이는 곳도 아련한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

녹록치 않은 일상의 한 면을 느끼게 되기도 하고..

 

 

 

낙서를 할 수 있는 방도 있고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공간도 있다.

지금 나처럼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는 많은 손들을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내집, 네집 구분없이 다닥다닥 이어붙은것 같은 지붕들.

 

 

오르내리면 헉헉 소리가나는 가파른 계단들.

 

 

걷다보니 전망대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

멀찌감치 바다도 보인다.

 

학생들이 이 곳을 찾으면 눈이 번쩍 뜨일까? 아니면 짜증이 날까?ㅎㅎ

대학수학능력시험에도 출제되었다는 안내가 있다.

 

 

 

 

골목을 걸어다니다보니 살짝 땀이 나려고 한다.

바람이 시원한 전망대에서 잠시 쉬면서 감천문화마을의 모습을 담아봤다.

오기전 너무 예술적인 사진들을 많이 봤던겐지. 실제로 보는 마을 풍경은  민낯의 소박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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