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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위스(Switzerland)

스위스 몽트뢰 시옹성 세번째 이야기

by 예예~ 2019.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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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에서 중세시대를 느껴볼 수 있는 곳 시옹성

이어서 쓰는 이야긴데요.

사실 구석구석 빠짐없이 보고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오후에 이동 일정이 있다보니 열심히 살펴보다.. 이제 그만 가야할거 같다며 급이탈했던..

 

 

그래도 다녀와서 보니 스위스의 과거를 느낄 수 있는 시옹성 가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은 드네요.

 

 

 

시옹성의 유명한 지하감옥도 보고 연회홀도 보고 또 이동해봅니다.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독특한 나선형 계단.

 

 

지하 감옥에 있던 창문들과는 다르게 큼직큼직하게 호수 전망을 볼 수 있는 창들이 많았네요.

 

 

한쪽에는 고가구가 진열되어 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중세시대 유럽의 귀족들이 사용했던 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투박한 느낌도 있지만

나름 장식도 많았던 고가구들.

천장이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데 화려한 느낌이 있더라고요.

 

 

사용자의 흔적이 묻어서 윤이 나는 걸까요

오래된 물건이 가지고 있는 기품같은게 느껴지는 가구였네요.

 

 

중세시대의 침실구경도 시작해 볼까요?

방의 이름은 "베른 룸"이라고 하는데요.

여기가 침실임을 알려주는 큼지막한 원목 침대가 놓여있었습니다.

벽은 과일과 식물등의 그림이 들어간 벽화로 꾸며져 있었고요.

이런 Bernese 장식은 17세기 초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네요.

 

 

 

피터2세의 방

베드로 2세에게 바쳐진 방이라고 해요.

성에 초대된 손님들이 이용했던 방이라고 하네요.

 

 

 

벽난로가 정말 거대했던..

벽난로 안의 검은 그을음들이 만들어지던 그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보면

신기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몇백년 후에 한국에서 온 여행객이 구경하고 있다는게.ㅎㅎ

 

 

 

카메라 도미 니는 백작과 사보이 공작의 침실이었다고 하는데요.

희미하지만 큼직한 벽화 속에는 울창한 숲속의 동물 그림이 있다고 하네요.

 

 

 

큼직한 창으로 오전의 햇살이 쏟아져 들어오네요.

그리고 인상깊었던 화장실.

개방되어 있는 와중에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아래는 바로 호수로 연결된다는~~~ 수질오염이 상당했을 듯 합니다만.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시옹성 둘러보기는

이 정도에서 마쳤어요.

 

 

스위스답게 시옹성 난간도 예쁜 꽃으로 장식이 되어 있네요.

열심히 가꾸고 계신 분도 보이고.

 

 

 

몽트뢰 시옹성 주변 경관이 참 멋져서

인생샷도 남겨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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