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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스위스(Switzerland)

몽트뢰에서 체르마트 가기 기차타고

by 예예~ 2019.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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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입장료며 교통편이며 이런 저런 할인이 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은 스위스패스~

이번 스위스 여행에선 요 스위스 패스 덕분에 기차 이용할 일이 많았네요.

 

짧은 시간 머물렀지만 떠나기가 무척이나 아쉬웠던 몽트뢰

언젠가 꼭 다시 오고 싶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동하기 전 동네를 살짝 둘러보았습니다.

 

 

앗! 엘리베이터가 여기였구나!!!

몽트뢰역에서 내려 유로텔까지 가면서 어디 캐리어 끌고 이동하기 편한 엘리베이터가 있다던데

보이지를 않는다고 툴툴댔었거든요.

기억이 정확하진 않지만 몽트뢰 역에서 나와서 왼쪽 도로로 가다보면

구석탱이에 엘리베이터 표시가 있어요.

짐가지고 호수가로 내려갈 땐 이용하시길..

 

 

이제 체르마트로 고고씽 해볼까나.

다른 도시에서 체르마트로 가는 철도는 단 하나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어디서 가든지 비스프 Visp나 브리그 Brig에서 마테호른 고타르드반 열차로 갈아타고 가면 된답니다.

 

 

 

저희는 몽트뢰에서 출발해서 Visp까지 1시간 12분

비스프에서 체르마트까지 1시간 10분 총 2시간 20분 정도 기차를 타고 이동했어요.

8월달엔 매시 12분과 39분. 2대씩 운행이 되고 있었네요.

 

 

 

기차타는 재미가 쏠쏠했던 스위스

탈때마다 내부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는데요.

좌석 헤드쪽에 붙어 있는 숫자가 등급.

1등석의 모습입니다.

넓고 쾌적한 느낌~

 

 

한켠에 화장실도 있고요.

캐리어 세워두는 곳도 한구석에 있더군요.

 

 

비스프에서 체르마트로 갈 땐 기차 좌측 좌석에 앉으시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답니다.

 

 

해발고도 1,608에 위치한 체르마트로 서서히 올라가면서

멋진 풍경들이 펼쳐지더군요.

 

 

 

 

만년설이 녹아서 흐르는 독특한 물빛.

만년설이 지구 온난화로 계속 녹는게 걱정이 되면서도 물빛은 참 오묘하구나 했었네요.

 

 

 

기차를 타고 철컹철컹 올라가는 느낌이

멋진 풍광과 어우러져 낭만 그 자체였습니다.

 

 

 

드문드문 마을도 보이고요.

 

 

폭포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장면도 보았네요.

 

 

8월인데도 눈이 쌓인 높은 봉우리들

 

 

피곤하다고 기차에서 눈감고 자면 손해다 싶을만큼

역시 스위스의 자연은 감탄을 자아내더군요.

 

 

드디어 도착!

세계적인 관광지인 만큼 체르마트에서 기차를 타고 내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았네요.

어딜가나 큼직한 개들도 함께 여행을 하던 신기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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