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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가볼만한 곳

볼거리 많았던 부산 선암사 경내 둘러보기

by 예예~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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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데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산책로도 걷고 경내도 둘러볼겸 찾아갔던 선암사.

차로 거의 입구까지 올라갈 수 있었는데요.

주차장이 어디인지 몰라서 주차하는데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초입에는 트럭에서 간단한 간식거리 파는 곳도 있었고,

입구까지오는 마을버스가 있길래 참고삼아 찍어봤습니다.

 

 

선암사 입구로 들어가기 전 경계심 많은 고양이도 만나고

불상도 만나고~

 

 

들어가는 입구의 계단이 무척이나 가파르더군요.

아래에서 문쪽을 바라보니 절로 경건해지는 마음이..

 

 

순간 이동을 한 건지 조금전에 간식을 줬던 그 냥이가 원래 여기 있었다는 듯

앉아 있는 모습이 예뻤습니다.

 

 

선암사라는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던 것 같은데 와본 건 처음.

대웅전의 모습인데요.

 

 

산책로를 걷다 발견한 부산 선암사에 대한 설명이 있어 올려보네요.

신라 문무왕 15년인 675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역사가 오래된 사찰이었습니다.

처음 이름은 견강사였고, 신라 화랑들이 뒷산 절벽에서 수련하였다하여 선암사로 불려졌다고 하네요.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여러차례 손보고 고쳤다고...

고려말 왜구들이 불상을 약탈했다가 목숨을 잃는 자가 많아서 다시 웅천으로 보냈다가 현재의 극락전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는 신기했습니다.

 

 

 

앞마당쪽에 보니 종도 있더군요.

 

 

언제쯤 치는지는 모르겠는데 그 소리가 궁금했던 종각

 

 

 

구석구석 아기동자들 모형이 놓여있어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경내 풍경..

 

 

명부전의 모습인데요.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모시는 곳으로

불교를 잘은 모르지만, 지장보살은 미륵불이 오시기전까지 일체 중생을 구제하시는 대비보살이라고 해요.

 

 

옆쪽으로 석탑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용왕 또는 용신을 모셔둔 용왕당

사찰에서 용은 주로 법당에 조각이나 그림으로 그려져있는데 더러 따로 단을 두고 상을 모시기도 한다는 설명이

선암사 홈페이지 설명에 나와있더군요.

 

 

높게 뻗은 계단으로 올라가니 극락전과 칠성단이 있었습니다.

 

 

선암사 3층석탑에 대한 설명글인데요,

 

 

선암사 삼층석탑은 소실되어 현재의 모습이지만 선암사의 오래된 역사를 가늠해볼 수 있는

오래된 유물이자 소중한 자료라는 설명이 되어 있었네요.

 

 

조사전은 그 종파를 연 조사를 봉인한 곳이라고 하고요.

관음전은 관세음보살을 모신곳이라고.

여기는 또 어디지? 아담해도 구석구석 둘러볼 곳이 많았던 곳이었네요.

 

종교를 떠나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잠시 기도해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새로워지는 기분이기도 했습니다.

 

 

 

선암사를 둘러보며 부산에도 여직 못가본 오래된 천년 고찰이 참 많겠다 싶었습니다.

오래된 사찰이 주는 고즈넉한 분위기에 평온해지는 마음이 있던데

부지런히 돌아다녀봐야겠다 싶으면서도, 그게 또 참 쉽지는 않네요.^^

 

인근을 가볍게 둘러볼 수 있는 숲길도 있으니 사찰도 보고 산책을 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백선숲길 : http://dazzlehy.tistory.com/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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