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이고 세련된 도시풍경도 좋지만, 나름의 옛정취가 남아있다는 아자부주반.
오래된 상점들이 많고 현지의 생활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을 것 같아 찾아가봤는데요.
이 동네의 유명한 빵집 몬타보 Mont thabor 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지요.
열심히 찾아보지 않아도 길을 걷다보면 눈에 똭 띄이는~
'1977'이라는 숫자만 봐도 꽤 오래된 빵집이구나 싶은데요.
무려 40년이 넘은 곳이더라고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21시까지입니다.
몬타보의 시그니처 빵을 비롯해 간식거리 뭐 없나 싶어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강아지 빵은 많이 팔리고 4개가 남아있네요.^^
앙증맞은 파운드 케익류
묵직한 느낌의 소시지빵, 튀긴 토스트 등등
아자부주반의 유명빵집 몬타보의 시그니쳐 빵이라는 홋가이도 우유빵도
잘 보이는 자리에 진열이 되어 있더군요.
시즌 한정으로 약간 변형된 우유빵도 팔고 있었는데요.
계절따라, 특별한 날이 있을 땐 요렇게 한정판도 만들어 파나봐요.
다양한 빵들이 진열되어 있던 몬타보.
현지에서의 인기가 실감나듯 연신 가게로 손님들이 들어오시더군요.
남편은 묵직한 빵 마니아라서 고로케가 들어간 빵도 하나 골라보고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메론빵도 겟~
갑자기 마음이 동해서 옥수수 스프도 하나 구입해봤습니다.
홋카이도 산 우유가 들어갔다는 홋카이도 우유빵
몬타보의 대표메라고 하니 그 맛이 사뭇궁금했는데요.
포장에도 북해도 우유라고 크게 표시가 되어 있더라고요.
사이즈도 생각보다 꽤 큼직한 편입니다. 가격은 446엔으로 나름 유명한 빵집이지만
한국보다 빵값이 더 비싸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고요...
과감하게 반으로 뚝 잘라보니 그냥 포슬포슬 느낌~
누군가는 인생빵이라는 평도 하시던데, 저희는 그 정도까지인지는 잘 모르겠고
부드럽고 단맛이 과하지 않게 딱 적당해서 금방먹긴했네요.
요건 남편이 구입한 소고기 고로케 빵입니다.
가격 249엔
빵사이에 들어가 있는 고로케는 사이즈가 큰 편은 아니었고요.
튀긴 고로케가 들어가있어 먹고나면 든든한 기분이 들었네요.
제가 뜬금없이 구입해본 옥수수 크림스프는 가격이 216엔
더 사올껄... 이런 생각까지는 안들었지만
무난하게 아침식사에 곁들였네요.
스프만 있으니 너무 멀게서 집에있던 파슬리 가루 좀 뿌려서 맛을 봤네요.
일부러 막 찾아갈 정도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자부주반을 찾아가셨다면
홋카이도 우유빵 정도는 맛봐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인근에 흑당커피로 유명한 우에시마 커피도 있으니
빵집 둘러보고 차 한잔 해도 좋구요.
주석잔에 엄청 시원하게 나오는 흑당커피가 나름 매력있더라고요.
참고로 카페라떼 가격은 410엔. 흑당 아이스밀크커피도 410엔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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