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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뮤다 선풍기 그린팬s 구입 후 2년 사용후기 장단점.

by 예예~ 2018.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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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땀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후덥지근한 날씨네요.

장마까지 시작되서 선풍기 앞을 떠나기 힘든..

에어컨은 조금만 더 버티다가 틀자 싶어 선풍기에 의지하고 있는데요.

구입해서 사용한지 2년이 조금 넘은 발뮤다 선풍기, 써보니 어땠나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을 올려봅니다.

 

 

처음 발뮤다 선풍기를 사려고 했을때가 떠오릅니다.

디자인 예쁘고 소음이 거의 없다는데 장점에 비하면 너무나도 사악했던 가격.

발뮤다 제품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대부분 고민하는게 가성비가 아닌가 싶어요.

 

저는 2년전에 40만원대 중반쯤에 구입했었는데요.

지금 최저가 검색해보니 모델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30만원대도 보이네요.

최근 나온 제품은 50만원대도 보이지만요...ㅠ.ㅠ

 

 

에어컨도 그 가격이면 벽걸이로 하나 사겠다 싶게 선풍기치고 사악한 가격이었지만,

마침 이사도했고 10 년 이상 쓴 가전들 대거 새로 마련하던 때여서 지를 수 있었는데요.

하나를 사도 디자인 예쁜거 사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충만할때라

가격보고 "이거 실화냐?" 눈빛이던 남편의 저항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ㅎㅎ

 

 

 

 

 

찍어놓은 사진은 설레여하며 개봉했던 초반사진 뿐인데요.

제아무리 비싸도 선풍기는 조립이구나....푸념을 하며 발뮤다 선풍기 조립에 들어갔지요.

제품 포장 박스에 큼직하게 조립방법이 인쇄되어 있는 그림이 있어 보기는 편했습니다.

 

 

 

포장은 꼼꼼하게 되어 있는 편이었고

구성품 하나하나 꺼내보았네요.

 

다음은 발뮤다 선풍기 조립했던 사진인데요.

혹시나 하고 참고삼아 올려봅니다.

 

 

그림보고 순서대로~~

 

 

선풍기 머리 부분 끝나면 본체와 연결. 전기 선 연결

선풍기 조립은 그리 어렵진 않은 것 같아요.

 

 

 

본체처럼 디자인이 심플한 리모컨도 있는데요.

2년동안 리모컨 사용 횟수는 10회 정도?? 리모컨은 잘 사용하게 되지는 않았어요.

본체의 각종 버튼은 헤드 뒤쪽에 있는데요.

버튼이 바닥면에 있는 것보다  버튼이 위쪽에 있는게  저는   사용하기 편하다 느껴졌네요.

바닥에 앉아있을 때보다 소파나 침대에 있을 때 많이 사용해서 리모컨이 없어도

위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기가 더 편했네요.

 

다음은 그린팬s  배터리.

 

요즘은 무선 선풍기도 많이 나오나 어쩌나 잘 모르겠지만.

발뮤다 선풍기를 선택할 때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구매결정에 크게 작용했는데요.

배터리는 소모품이라 나중에 또 사야한다는 단점도 있긴하지만,

여름마다 필요할 때 이리저리 편하게 놓아둘 수 있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한여름에 시원하게 샤워하고 머리 말리다 땀 철철 흐를때 너무 짜증나는데

드라이할 때 화장대로 달랑 들고 와서 쓸 때, 주방에서 요리할 때 옆에 가져다 두고 쓸 때 등.

무선선풍기 쓰는게 이래서 편하구나하고 많이 느꼈었네요.

 

아무튼 배터리는 일본여행가서 빅카메라같은 전자제품 파는 매장에서 사왔었어요.

국내가격보다 4~5만원 싸게 구입했네요.

 

여름이 길어져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두번의 여름을 보냈는데 아직까진 무선충전으로도 잘 돌아가네요.

무선으로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다르긴하겠지만요.

 

 

배터리는 바닥면에 넣어주면 됩니다.

 

 

 

 따로 본체와 연결된 잭이 있는게 아니라 이 동그란 dock위에 올려두면

유선으로 사용하면서 충전도 되는데요.

다시 올려둘 때 잘 맞춰야 하지요.

본체 바닥에 홈으로만 표시되어 있어서 올려둘 때 살짝 불편하긴했지만

무선으로 쓸 수 있는 편리함에 비하면 참을만 했습니다만.

 

 

 

처음 사와서 사용했던 여름엔 남편이 성능이 시원찮다며 불만족감을 많이 표했습니다.

바람이 완전 쎄지 않다고.. 확~ 시원한 감이 없다고.

그런데 올 해 선풍기가 하나 사은품으로 생겨서 거실에 틀어놨더니 틀어놓으면 시끄러워서 tv보기 힘들다는 말을.

 

발뮤다 선풍기 2년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소음이 현저히 적다.

단계를 올리고 장시간 사용해도 뜨끈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네요.

그리고 미세한 1단계 바람이 의외로 자주 사용된다는 점도 구매에 만족하는 부분인데요.

켠거 같지도 않은 1단계 미풍.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너무 쎈바람은 당장은 시원해도 오래 맞고 있기 싫은 느낌이 있는데요.

1~2단계는 심하게 덥지 않을 땐 딱 기분좋을 정도의 바람세기라 잠들기 전에 타이머 해놓고 사용하기 굿~이었습니다.

디자인이 심플하고 세련된 것도 만족하는 부분이고요.

하지만 실물은고급져 보이지는 않아요. 그냥 심플 느낌.^^

 

 

단점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상하 각도 조절이 2년써도 좀 뻑뻑한 느낌.

스무스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싶고요.

높이도 조금 더 높게 올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최대 높이가 제가 사용하기엔 조금 부족하다 싶었네요.

남편처럼 강하고 시원한 바람을 좋아하면 좀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4단계까지는 잘 켜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무선으로 쓰다 도크 끼울 때 조금 불편했다는 것도 이미 위에서 언급했고요.

단점에 가격이 빠질 순 없겠지요..

 

아무튼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발뮤다 선풍기. 가격은 사악했지만,  만족하며 잘쓰고 있다 싶은 제품입니다.

여름 지나면 선풍기는 닦아서 넣어두는데 발뮤다 선풍기는 한겨울 빼고는

3계절은 사용했네요. 미세풍으로 사용하는 시간이 길었고.

 화이트로 샀는데  떼 타는 재질은 아니라서  생각보다는 청소하기 편했네요.

 

 

참고로 얼마 전 홈쇼핑 보니 미세하게 9단계로 조절되는 선풍기도 나오던데요.

디자인 예쁘고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바람 나오는 선풍기 찾으시는 분들은 발뮤다나

플러스마이너스제로 같은 선풍기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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