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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재미나게 사는법/부산맛집 식도락여행

부산대밥집 토끼정 드디어 가보다.

by 예예~ 2017.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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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sns에서 핫한 맛집으로 소문났을 땐 센텀에만 매장이 있었고

가보면 대기가 1시간이 넘거나 마감이거나... 그래서 맛보지 못했던 토끼정.

인기가 하늘을 찌를 듯 했었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한 번은 맛보고 싶었던 곳이었던지라

부산대에 매장이 생겼다하여 가봤었네요.

 

 

 

새로생긴 건물 네오스퀘어 2층에 있던데요.

일본 가정식 하는 곳도 있고 막상 가보니 다른걸 먹을까 갈등이 되기도 했네요.ㅎ

 

 

참고로 부산대밥집 토끼정 운영시간은 낮 11시부터 밤 10시.

마지막 주문은 밤 9시까지 가능하다고 붙어 있었습니다.

 

 

메뉴판을 훑어보는 시간.

워낙에 유명했던 크림카레 우동은 기본으로 주문하기로 하고 음료부터 살펴보았네요.

유리병에 푸짐하게 들어있는 사진에 혹해서 계획에 없던 음료도 하나 선택하고요.

 

 

 

토끼정에서 뭘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 과감하게 토끼정 잔칫상을 선택했어요.

1.5인분이고 가격 18.000원.

살짝...밥먹는 느낌이 아닐것도 같아서 밥을 하나 추가하기로 했네요.

 

 

 

토끼정의 아이덴티티같은 크림 카레 우동을 비롯 국물요리도 있었습니다.

 

 

밥을 추가하려고보니 공기밥은 없고 고명이 올라간 여러종류이 토끼밥이 있더군요.

가격은 3천원.

 

 

 

비주얼만으로도 이슈가 되었던 토끼정의 크림 카레우동 실물을 뒤늦게나마 접해봅니다.

부드러운 크림이 소복하게 내려앉은..

 

 

속에는 노란색의 카레우동이 숨어있었지요.

 

 

무한정 느끼할거라고 싫어하던 남편은 막상 먹어보니 그렇게 느끼하진 않다는 평.

크림은 먹다보면 눈녹는 사라지더군요.ㅎ

카레의 맵싸함을 크림이 어느 정도 잡아주니 아이가 먹기 편했습니다.

크림에 카레라~특이하긴한데 평상시 카레는 좋아해도 카레 우동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인 저는

개인 취향에는  새롭다 정도였네요.

 

 

 

참치마요 토끼밥도 나왔고요.

밥양은 푸짐한 편이었습니다.

 

 

토끼정 잔칫상,

감자샐러드, 숯불 닭고기, 크림치즈와 크래커, 토마토 절임,

숯불구이 백반 등등이 도시락처럼 한 방에 담겨나오는.

 

밥먹다가 크래커 먹다가 하니 기분이 좀 이상하기도 했네요.

이것저것 먹는 재미가 있었지만,

안주를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

남편은 숯불구이가 맛있다고 하더군요.

 

 

반찬은 단무지 무침이 나왔고요.

 

 

딸기 봉봉은 달달하니 아들취향.

 

뒤늦게나마 궁금했던 토끼정 음식을 접해봤는데요.

비주얼 좋고 특색있는 메뉴들이 신선했습니다.

 맛은 고만고만한 느낌이었네요.

지극히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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