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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칭다오 더믹스몰 쇼핑센터(완샹청)와 고양이 만나기 Momi 북카페

by 예예~ 2017.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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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서는 하루하루가 그렇게 손쌀같이 흘러가는데,

다녀와 포스팅을 하는데는 하루치 이야기를 다 쓰는데도 꽤 오랜시간이 걸리네요.

며칠 안다녀와도 뭔 할말은 이렇게 많은지..

그래도 마음속으로나마 지난 여행을 다시 한 번 하는 것 같아 이러고 있나봅니다.

각설하고.. 칭다오의 먹자골목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도착했던 곳은 더 믹스 몰 The MixC Mall

칭다오 시내 중심가에 생긴 거대한 종합쇼핑센터였습니다.

 

 

 

더 믹스몰은 2015년 4월에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요,

2017년에 가봐도 여전히 새것스러움이 가득.

마트 쇼핑과는 또 다른 고급스러움이 흐르는 매장이었습니다.

 

 

 

건물 외관쪽으로 분수비슷한 것도 보이고

조형물도 있더군요.

 

 

지하 3층부터 지상 6층까지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라고 해요.

샹그릴라 호텔인근에 있답니다.

 

 

중국에 있는 더 믹스몰 중에서도 이 곳이 가장 규모가 크고 넓다고 하던데요.

들어가니 중간이 뻥 뚤린 형태.

한 층 한 층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어찌나 길던지..

대륙의 스케일이라는 단어가 떠오르더군요.

 

 

건물 내에 백화점, 고급 슈퍼, 식당가 카페, 의류매장 등이 들어차 있다고 해요.

한마디로 종합쇼핑센터!

규모가 하도 커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 한산함이 느껴졌습니다.

사람많은 중국에서 말이죠..

 

 

 

참고로 가이드 책에 따르면 다른 쇼핑몰보다는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라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땐 PUCCA 스테이션도 마련되어 있었네요.

그닥 놀거리는 없었지만 아이들이랑 사진찍기는 좋은 듯.

 

 

우리나라 영화관 CGV의 모습도 보였고, 조이폴리스라는 종합오락실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먹는게 빠질 순 없겠죠~~ 식당가.

완샹청이나 더 믹스몰 검색해보면 거의 맛집이 많이 나와있던데 오른쪽 아래 초록색 간판.

와이포지아란 곳을 많이들 다녀오신 듯 했습니다.

아무튼 더 믹스몰 5층에 다양한 식당들이 들어와 있는 것 같더군요.

저희는 배부른 관계로 일단은 쩐주나이차나 한 잔 사먹었습니다만.

 

 

 

어쩌다보니 완샹청의 거대한 아이스링크 모습을 봐버림.

아이는 타고 싶다고 난리,,, 우발적으로 하기엔 시간과 체력이 많이 소모될것 같아 간신히 말렸습니다만.

고양이 보러 가자는 말로 관심을 돌릴 수 있었네요.

 

 

 

 

더 믹스몰에서 귀여운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Momi라는 카페입니다.

지하 1층에서 외부로 나와서 들어가야해서 잠시 헤매기도 했습니다.

 

 

복합적인 컨셉의 공간이었는데요. 북카페도 겸하면서 팬시용품도 판매하고

나름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2층에 테이블이 조금 놓여있었는데,

여기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더군요.

테이블이 몇 개 없어서 자리 잡아서 쉴 수는 없었습니다.

다들 노트북이나 책을 보고 있어 금방 자리가 날 것 같지도 않았네요.

 

 

고양이를 보라고 친절한 아가씨가 공간을 만들어줘서

잠시 녀석들과 조우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엔 원래 계획에 없던 완샹청의 고급슈퍼 올레마트를 구경했고, 허유산에서 망고 디져트를 먹으며 잠시 쉬기도.

쇼핑을 할 계획은 별로 없어서 구석구석 다 돌아보진 않았는데도

다리가 아팠던 완샹청 더 믹스몰 둘러보기 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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