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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후쿠오카 (Fukuoka)

후쿠오카 튀김맛집 덴뿌라 타카오 후기

by 예예~ 2017.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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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가면 먹으려고 했던 바삭한 튀김정식

유명한 튀김맛집도 많겠지만 무엇보다 일정과 동선을 고려해야하다보니 저희가 선택한 곳은

덴뿌라 타카오라는 곳이었네요.

 

점심식사후  텐진 고속터니멀을 이용해야해서 가까운 텐진 파르코 백화점 지하

덴뿌라 타카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튀기는 즉시 개별적으로 서브되는 튀김들.

튀김의 온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더 흡족한 식사가 되는 것 같네요.

시간이 조금만 더 여유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오전에 카메라 메타본즈 찾으러 돌아다니느라 조금은 허겁지겁..

 

 

매장이 넓은 편은 아니었고요,

내부는 우리만 외국인.

현지인들이 찾는 후쿠오카 맛집같은 분위기였습니다.

 

 

다찌 좌석은 거의 다 채워져 있더군요.

 

 

테이블에 앉자말자 무가 갈아진 튀김소스와 튀김 트레이가 똭~

덴뿌라 타카오에서 좋았던 것은 바삭한 튀김맛도 맛이지만,

곁들일 수 있는 두가지 반찬이 의외로 만족감을 주는 요소였습니다.

 

 

 

바로 후쿠오카 명물인 명란젓 무침을 리필로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것과

튀김의 기름짐을 중화시켜줄 야채절임이 있다는 것.

야채절임은 백김치 먹는다~~는 기분으로 중간중간 곁들이니 상큼하니 좋더라고요.

 

 

 

메뉴 선택도 사진과 영어, 한국어로 표시된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이 어렵지 않았답니다.

 

사진만 봐도 입안에 군침이 돌더라고요.

가격은 800엔부터 1700엔까지

취향대로 고르면 된답니다.

재료들이 표시되어 있으니 원하는 걸 선택.

 

 

새하얀 백미가 그득하게 담긴 공기밥과 장국

일본에서 먹는 밥맛은 왜이렇게 달까요.

밥맛이 좋은데가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살이 푹푹 찌겠지만...

 

 

각각 다른 메뉴로 주문했으나  튀김이 튀겨지면 두어개씩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라

서로 나눠먹다보니 어떤세트에 들어있던 건지 다 뒤섞여버렸네요.

가장 인상이 강했던 튀김은 아나고

통짜 아나고를 후루룩 튀겨서 옛다~~! 하고 가져다 주는 느낌.

사이즈가 정말 컸어요. 이거 하나로도 밥 한공기는 비울 수 있을 것만 같은.

 

 

살이 참 담백하면서 속살은 또 얼마나 부드럽던지

바삭한 튀김옷과 대비되는 부드러운 생선살이 입안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물론 생선 튀김 중에는 살짝 비린향이 나는 것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느껴지는 튀김들이었네요.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먹고 싶었으나

우레시노로 가는 차 시간, 티켓결제 등 마음이 조금은 다급해져서

서둘러 일어나야했었는데.

역시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뭐 한게 없어도 얼마나 빨리 흐르는지 새삼 실감했던 순간이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튀김정식 드시고 싶으시다면 추천할만한 후쿠오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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