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기/일본 후쿠오카 (Fukuoka)

후쿠오카 술집 순두부찌개도 술안주였던 이자카야 쇼키

by 예예~ 2017. 8. 12.
반응형

 

여행의 첫날 밤, 가는 시간이 아까워 조금 더 후쿠오카 시내를 방황해보기로..

일본에 왔으니 이자카야에서 맛있는 꼬치에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면 딱 좋겠다 싶었지요.

후쿠오카 술집 중 여기는 꼭 가보고 싶었던 궁극의 닭껍질 꼬치집 토리카와 스이쿄우는

인연이 닿지 않았습니다만..

 

 

 

차선책으로 ... 라기 보다는 다리도 아프고 대충 아무데나라도.. 라는 심정으로

가게 되었던 곳은 이자카야 체인점인 쇼키 나카스 지점이었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먹었던 담백하고 맛있었던 닭껍질 꼬치가 그립던 차

차원이 다른 닭껍질 꼬치의 세계로 인도한다던 토리카와 스이쿄우

 

지방이 적은 목부위 껍질을 사용하고 꼬치에 감아 3일간 숙성

불과 양념, 불과 양념 순으로 무려 7번을 구워내는 것이 특징인 이 곳.

간장 기름을 바탕으로 한 양념에 마지막에 닭육수도 나온다는 바로 이 곳.

 오후 5시부터 저녁 12시까지가 영업시간인데요.

도착해보니 10시가 넘었는데도 이렇게 현지인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줄 서서 10여분이 흐르고 과연 우리에게도 기회가 오긴할까 의문을 품고 있던 차

오늘 재료가 똑 떨어졌다는 슬픈 소식이...

 

 

 

헛탕을 쳤지만 그래도 그냥 돌아가긴 아쉬운 마음에

이자카야 쇼키에 들렀습니다.

내부가 꽤 낡은 듯한 인상을 주는 곳이었네요.

주문은 탭으로 가능~

후쿠오카 술집 쇼키 나카스 점 영엉시간은

저녁 5시 반부터 무려 새벽 6시.

 

 

시원한 생맥주 한 잔으로 일단 목부터 축이고요.

 

 

이자카야하면 떠오르는 메뉴 교자를 주문해봤습니다 .

 

 

한입교자는 한 접시 350엔

예상하는 그 맛이고요~

 

 

 

양념한 닭날개. 한접시 420엔이었습니다.

흠.. 저희들 입에는 꽤 짜다 싶었습니다. 물이 벌컥벌컥.

 

 

다른 곳에서라도 닭껍질은 먹어야겠기에

삼겹살과 주문한 닭껍질 꼬치

삼겹살은 140엔. 닭껍질은 130엔이었는데요.

궁극의 닭꼬치 맛에 대한 로망이 생겨버려서 괜시리 좀 더 기름지게 느껴졌었네요.

 

 

일본에선 순두부찌개도 술안주가 되나?? ^^

메뉴에 순두부찌개가 있어 주문해봤습니다. 490엔

국물은 빨간색이지만 칼칼함이 어딘가로 사라진 듯한 맛의 순두부.

 

꿀맛 닭껍질 꼬치를 뜯고 싶었던 시각, 후쿠오카에서 순두부를 떠먹고 있었던 후쿠오카의 밤이었네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