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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중국 칭다오 (Qingdao)

칭다오여행 카페거리 코나카페

by 예예~ 2017.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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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장루 미식거리 끝퉁이에 있는 85도c 카페를 나와 본격적인 카페거리로 향했습니다.

민장얼루 커피, 차, 예술거리라고도 불리는데요.

 

여행일정 중 꼭 넣어주는 하나가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 하는 시간~!

칭다오 카페거리 분위기도 느껴보고 칭다오 여행 시작한지 반나절이 되었을 뿐인데

지쳐오는 다리도 쉬게 해줄겸 티타임을 가졌네요.

 

 

여행 준비를 하면서 칭다오에 맛있는 커피가 별로 없더란 글을 많이 봐선지 기대감이 크진 않았는데요.

정보없이 들어갔던 칭다오 카페거리의 한 곳

의외로 맛있는 커피를 만나서 소소한 행복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길거리의 풍경들을 담아보며 걸어갔습니다.

 

 

음~ 여기서 부터 카페거리인가? 싶게 단층으로 된 작은 카페들이 쭉 이어져 있더군요.

의리의리한 분위기는 전혀 아니고 뭔가 소박하고 조용한 동네 느낌이었습니다.

 

 

 

길 양쪽으로 이어지던 매장들.

카페거리에 가면 꼭 여길 가겠다 알아보지 않아서 천천히 걷다가 마음 내키는 곳으로

불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오후의 카페거리는 무척 한산한 느낌이었네요.

 

 

우리의 발길을 붙잡은 곳은 카페 코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문에 한글로 '커피' '테이크아웃' 이라고 붙여놓았더라고요.

한국분들도 많이 찾으시는 곳인지 한글 메뉴판도 있었답니다.

 

 

 

1층은 와인잔이 주르륵 걸려있는 바도 있었고

뭔가 커피 대회같은데서 수상한 듯한 사진도 걸려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지만요.

 

 

삐걱거리는 계단을 돌아 올라가니 카페 코나 1층의 모습이 훤히 내려다 보이더군요.

독특한 구조를 가진 카페였습니다.

 

 

아담아담한 2층의 좌석모습

빈티지한 느낌이랄지.. 아무튼 어두운 조명하며 따듯해보이는 원목느낌하며

편안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이었네요.

 

 

커피를 마시다 발견했는데 벽지가 훈민정음 같은~~ 한글이 인쇄된 한지 벽지더라고요.

괜시리 반가운 마음!

 

 

전체적으로 올드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는데요.

카페 코나의 개성이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는 메뉴판입니다.

 

간단한 식사 메뉴도 있나보더군요.

 

 

한글 메뉴판인데요.

카페라떼는 28위안정도 나머지 커피 메뉴들도 30위안 언저리의 가격선이었습니다.

 

 

빙수도 있고, 케익도 있고 있을건 다 있는.

 

 

뭐 벌써부터 다리가 아프냐고 푸념을 하던 찰나 나왔던 카페라떼

라떼 아트가 곱네요.

한모금 마셔보니 진한 바디감~~ 오! 괜찮은데~~~ 싶었습니다.

 

 

 

 

스팀밀크도 한 잔 주문했고요.

 

아메리카노는 음료 1잔 주문하면 리필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특정 시간대만 해줬던건지 뭔지 정확히 파악이 되진 않았지만요.

 

아무튼 기대보다 맛있는 커피를 마셨던 칭다오 카페거리

거리 자체는 그닥 볼게 없어서 굳이 찾아갈 필요까진 없을지 몰라도

(저희는 동선상 이온몰을 가던 중이라 자연스레 지나가게 되었습니다만)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칭다오 카페거리에서 맛있는 커피를 발견해보는 것도 재미일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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