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쓰는 도쿄여행 코스였던 소방박물관 이야기 입니다.
직접 소방관 옷도 입고 소방차도 타보고,
화재에 대한 안전 교육도 접해 볼 수 있는 여행코스였는데요.
입장료도 무료이니, 아이와 도쿄여행 하신다면 체험겸 추천드리는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국내의 안전체험관도 추천!
부산 온천동에 있는 119 안전 체험관에도 아이와 몇 번 가봤는데요.
소화기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고 화재 상황을 경험할 수 있어 더 리얼하긴했습니다.
어른인 저도 119 안전체험관은 좀 무섭기는 했지만, 꼭 필요한 교육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무튼 지하에 전시된 오래된 소방차들을 둘러본 후 바로 10층으로 올라왔습니다.
도쿄 소방박물관 둘러보다 쉬고 싶을 땐 10층으로 가시면 될 듯.
일본답게 자판기가 쭉 마련된 휴게실이 있었고요.
사무실, 도서관 건너뛰고 에도시대 소방관련 전시물을 보러 내려갔습니다.
과거의 사람들이 어떻게 불을 진압했나~
당시에 입었던 옷, 화재 진화 현장등을 모형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5층에는 특히~~
야외에 전시되어 있는 소방헬기가 있어 갑자기 바깥바람쐬는 기분.
단체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앞에 이용하시는 한 팀 기다리니 바로 탑승가능했네요.
복잡한 계기판과 조종대
실제로 움직이진 않아도 야외라는 공간에 마련되어 있어 나름 현장감을 살린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아빠와 갑자기 펼쳐지는 상황극
아이들은 역활극이나 이런 놀이를 하는 시간을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탑승을 하려는 다른 팀이 올 때까지 충분히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다시 도쿄 소방박물관 실내로 들어와
말이 끌던 소방차의 모습도 보고.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구조를 가진 소방 오토바이도 살펴보았네요.
화재를 견딜 수 있는 소방관들의 옷.
119 안전 체험관에서 현재 사용하는 소방관들의 옷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굉장히 덥고 무게도 상당하다고 들었던 내용이 새삼 떠오릅니다.
독특한 모양의 소방인력거?
따로 안내를 받았던 건 아니라 추측을 해보면서
과거에 사용했던 소방관련 제품을 둘러보았고요.
소형으로 전시된 모형과
영상과 곁들여진 움직이는 모형도 감상했습니다.
불이 난 상황, 어떻게 대응하는가, 어떻게 진화하는가를 짧고 즉물적으로 보여주는 듯.
3층에서는 소방관 옷을 입고 소방차에 탑승해 볼 수도 있더군요.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 안내원이 친절하게 도와주셨던 기억이..
소방헬기체험도 재미있었는데요.
헬기 앞 유리에 스크린이 비추면서 화재가 난 산에 소방헬기를 타고
진화하러 가는 상황을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또 상황극 연출~~ 하지만 여기는 야외 소방헬기보다는 금방 다른사람이 기다리고 있어서
오래 타보지는 못했네요.
아이와 도쿄여행, 개인적으로는 우연찮게 가봤던 곳이 소방박물관이었지만
입장료도 무료고, 생각보다 알차게 꾸려져 있는 곳인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한다면 어린이체험 여행 코스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했네요.
이용시간 등 첫번째 포스팅 : http://dazzlehy.tistory.com/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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