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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도쿄 Tokyo

도쿄여행 아이와 장난감 미술관 (토이뮤지엄 이용시간, 요금)

by 예예~ 2017.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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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도쿄 장난감 미술관

 

아이와 도쿄여행 코스를 찾아보던 중 한번쯤 가보면 좋겠다 싶었던 곳이 장난감 미술관이었습니다.

그 탄생에서부터 남다른 의의가 있는 곳이다 싶었는데요.

도심 공동화로 폐교가 된 학교를 주민들이 역사적 건물을 보존할 방안을 회의하고

시민들의 기부를 받아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해요.

한 계좌당 1만엔 이상 기부를 받아 건립비용을 마련했다고 하는데요. 모두가 관장이라는 의미에서

기부한 시민들에게 '한 계좌 관장'이라는 호칭을 부여했다고도.

 

 

 

나무의 향이 진하게 느껴졌던 장난감 미술관

관련 기사를 보니 '태어난 순간부터 나무로 아이들을 키우자'가 이 곳의 기본 이념이라고 설명하고 있더군요.

바닥과 벽 장남감 등 일본의 삼나무를 이용해 공간을 꾸린 곳.

 

 

 

외관은 이곳이 장난감 미술관이 맞나 싶게~

예전 학교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살린 듯 했습니다.

신주쿠 요츠야에 위치하고 있고

Yotsuya-sanchome 역에서 도로보 7분 정도 거리입니다.

 

 

유아들과 찾는 분들이 많은지 저희가 입장할 때 한무리의 유모차 군단이 도착하기도 했었네요.

입구로 들어서니 장난감 박물관이라고 큼직하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도쿄 장난감 미술관 입장료는 어른 800엔

어린이 500엔 (생후 6개월부터 미취학)

어린이 + 어른 티켓이 1200엔으로 살짝 할인이 되더군요.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이른 오후 시간에 마치니

아이들과 가보실 분들은 시간 체크를 꼭 해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층에 물품 보관함이 있었고요,

티켓 끊고 나면 바로 2층으로 올라가 둘러보면 된답니다.

 

 

 

학교 건물이다보니 각 교실마다 다른 주제로 공간을 꾸려놓았던데요.

http://goodtoy.org/ttm/pdf/ttm_pamphlet_e.pdf

위의 주소로 들어가면 각 코너마다 어떻게 꾸려져 있는지 지도와 간단한 설명을 참고할 수 있어요.

들어가자 말자 보였던 곳은 선물샵이었네요.ㅎ

그리고 중간중간 빨간 앞치마를 두른 직원분들이 계셔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Good Toy Gallery

 

장난감 미술관 내에 1만 5천여점의 장난감이 비치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 들어간 곳부터 다양한 장난감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만져보고 가지고 놀 수 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저도 아이 어릴 때 왠지 나무로 된 장난감이 정서적으로 좋을 것 같아 원목 장난감을

한세트 사주기도 했었는데요~

나무 장난감이 열전도율이 낮아 아이들 체온을 빼앗지 않아 아이들이

장시간 가지고 놀기에 좋다는 것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었네요.

 

 

 

앙증맞은 나무로 된 장난감들.

 

 

전세계 나무인형들이 전시되어 있었던 공간

 

 

러시아 나무인형인 마트로시카?

 

 

알록달롯 형태는 비슷하지만 다양한 옷을 입은 나무 인형들을 구경했습니다.

 

 

정치인들 인형일라나요? 설명이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 그 점은 좀 아쉬웠네요.

 

 

어렸을 적 가지고 놀았던 미미 인형도 생각나고

다양한 복색을 한 세계의 인형들은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듯 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당장 가지고 놀고 싶다는 생각도 문득~

요즘 아이들은 막 주방세트~~ 이런걸로 아예 주방을 통째로 가지고 노는 장난감도 많던데.

우리 어렸을 적엔 돌맹이로 나무잎 짓이겨서 반찬만들고 ....그랬는데 말이죠.

 너무 노티나는 이야기가 아닌지 모르겠지만서도.

소꿉놀이 하던 생각도 났었네요.

 

나머지 이야기는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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