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기/일본 도쿄 Tokyo

도쿄 튀김맛집 100년 넘은 전통의 후나바시야

by 예예~ 2017. 3. 13.
반응형

오전에 아이 위주의 박물관 두 곳을 둘러보는 일정을 마치고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신주쿠 역쪽으로 다시 이동했습니다.

무려 100년이 넘은 전통을 가진 오래된 노포 덴뿌라 전문점이 있다고해서

찾아가본 후나바시야

 

 

실내로 들어가자말자 진하게 풍기는 기름 스멜~~

상쾌한 향기는 아니었지만 일식 튀김을 좋아하는지라 기대감도 스멀스멀 피어올랐네요.

 

 

도쿄 튀김맛집 후나바시야 간판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던데요.

신주쿠역에서 가깝고 이세탄 백화점에서도 가깝습니다. 맞은편에 유니클로가 있어요.

찾기 쉬운 위치더군요.

오전 11시 40분부터 10시까지 운영한다고 합니다.

런치타임은 11시 40분부터 오후 3시

 

 

다찌에 앉지 않아도 이렇게 음식을 튀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두었더군요.

바글바글 끓는 무쇠솥안에서 다양한 재료들이 튀겨지고 있었습니다.

 

 

 

연식이 느껴지는 실내 분위기.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보다는 푸근한 분위기의 가게였습니다.

 

 

남편이 미리 메뉴 공부를 해가서 저희는 대충 주문했는데

영어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저희는 텐동 하나와 런치세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덴푸라 정식 a,b 두가지가 있고 가격은 2120엔, 3300엔

 

 

런치타임에는 정식이 1380엔으로 저렴해서 좋았네요.

 

 

 

해초와 단무치, 오이 무침등의 간단한 반찬

 

 

 

무우 간 것에 튀김용 간장을 부어 소스도 만들어 둡니다.

 

 

밥위에 튀김이 올려져 나오는 텐동 1220엔 정도였고요.

밥양이 꽤 많아 튀김이랑 같이 먹으니 든든한 기분이었네요.

 

 

런치 세트로 주문한 튀김들도 한접시 나오고, 나머지는 튀겨지는 대로

요리사분께서 테이블에 직접 와서 접시에 놓아주시더군요.

기대기대하면서 맛을 보니~

흠~~~ 생각보다 바삭바삭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약간은 눅진한 식감?

갓 튀겨진 재료의 맛은 느껴졌지만 예상보다는 바삭함이 아쉽더군요.

 

 

 

제일 맛있었던 건 카키아게.

여러가지 야채가 들어간 야채튀김이었습니다.

사이즈도 큼직하고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진 맛이 꽤 좋았습니다.

 

100년이 넘은 전통처럼 꾸준히 오래 찾는 분들이 많은 가게가 아닌가 싶긴한데요.

흔히 일식집에서 접하는 그런 튀김의 바삭함을 기대한다면 조금 아쉬울지도..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ㅎㅎ)

저희식구 취향은 후쿠오카의 히라오 덴푸라처럼 바삭하고 좀 저렴한게 더 취향이라는 생각은 들었네요.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