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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서울구경

파크하얏트 서울 PARK HYATT SEOUL 스위트룸 이용후기

by 예예~ 2017.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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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녀온지 며칠 된 것 같지도 않은데 따듯한 부산날씨랑 서울 날씨랑 너무 달라서 그런지

꽤 오랜시간이 지난 것만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이번 서울여행에서 이틀동안 숙소가 되어 준 곳은 파크하얏트 서울 호텔 (PARK HYATT SEOUL)이었습니다.

 

 

 

아무튼 마지막 한 장 남은 스윗어워드를 적용해 파크하얏트 서울 스위트룸에서 묵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선 파크하얏트가 최근에 지어져서 블링블링 한데 서울은 아무래도 좀 낡은 느낌은 있었네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크하얏트 서울

서울 강남의 6성급 부티크 호텔이라네요. 객실수는 총 185개실

교차로의 한 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앞쪽으로는 그냥 도로변이지만 시원한 전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 높은 건물들이 주위에 있다보니 커튼을 쳐두게 되긴했지만요.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호텔까지는 택시비 지원이 되는데요,

찾아갈 때는 공항에서 리무진버스탄 티켓이랑 택시비 영수증을 지참하면 택시비용을 돌려주고

돌아갈 땐 호텔에 택시를 불러달라고 말하면 삼성동의 도심공항터미널까지는 무료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찾아갈 때 택시가 안잡혀서 그냥 걸어서 갔지만서도..

거리는 그냥 기본요금 정도로  가깝기는 합니다.^^

 

 

1층에서 바로 올라갈 수 있는 23층과 24층

객실은 이 두 곳 중에서 다시 카드키를 데고 내려가야해서 보안은 안전한 느낌이지만

매번 오르락 내리락해야하니 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

사진은 24층 로비입니다.

 

 

라운지에서는 차와 음료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애프터눈 티 세트도 있는지 3단 트레이도 보이고~

 

 

23층에 헬스장이며 스파가 있으나 가보진 못했고요.

라운지 해피아워도 어린이 동반 불가라 이용하지 못했네요.

지하에는 팀버하우스라는 바가 하나 있었습니다.

 

참고로 파크 클럽사우나, 클럽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고

저녁 7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는 어른전용시간이라고 해요.

피트니스 스튜디오는 24시간 운영이고요.

16세 이상부터 이용가능한데 수영장만 어른전용시간 빼고 6세 이상부터 보호자 동반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그런데 수영장에 샤워시설이 없어서 객실에서 수영복을 갈아입고 수영후 객실로 돌아와 샤워를 해야한다는

안내문을 받았습니다. 좀 불편한 시스템이 아닌지.ㅎㅎ

 

 

체크인을 하고 객실로 향해보는데요.

저희가 묵었던 층은 19층이었습니다.

복도의 유리도 온통 흰색으로 가려져 있더군요.

 

 

 

들어서자말자 거울이 있고 옷장은 앞뒤로 열리면서 뭔가 어지러운 느낌이 있었던

파크하얏트 서울 스위트룸

거실입니다.

소파테이블이 한쪽에 있고

 

 

책상과 또 다른 테이블이 입구쪽에 있었습니다.

 

 

웰컴푸드는 사과와 귤. 다음날은 천혜양인지 한라봉인지..

너무 셔서 깜놀했지만요.ㅎ

 

 

캡슐커피 머신이 준비되어 있었고, 냉장고에 멸균 우유 한팩이 무상으로 제공되서

카페라떼 만들어 먹기 좋았습니다.

그런데 물통에 물이 반은 넘어가야 작동을 하는거라 처음에 안되서 쩔쩔...

 

 

제공되는 무료 쿠키. 하나는 커피초콜릿이었는데 맛있었네요.

담겨있는 병도 세련되니 예뻐서 판다고 하길래 얼마인가 여쭤봤더니

개당 5만원... 이라시며...

호텔에서 파는 품목들은 아무래도 가격이 상당하네요.

살까했던 마음은 급속히 접어졌습니다. ㅠ.ㅠ

 

 

tv는 거실에 하나 침대 옆쪽에 하나 설치되어 있었고요.

호텔이라 그런지 홈쇼핑방송은 안나오더라고요. 집에서 채널돌릴때랑 사뭇 다른 기분이.ㅋ

 

 

옷장은 앞쪽 뒤쪽 다 오픈되더군요.

서울갔을 때 눈이 많이 왔는데 옷장에 있던 우산 요긴하게 잘 썼다는..

 

 

파크하얏트 서울 욕실입니다.

 

 

넓은 욕조라 사용하기 편했고, 벽면이 완전 큼직한 돌로 되어 있어

독특한 분위기더라고요.

 

 

어메니티는 Aesop 제품. 따로 구매하려면 개당 12500원이라고 해요~

욕조에 푸는 허브 솔트는 15000원.

물론 기본제공되는 것 말고 욕실비품 가격표엔 그렇게 나와있었네요.

 

파크하얏트 서울 욕실바닥이 돌로 되어 있고 어찌나 뜨끈뜨끈하게 데워주셨던지

하루종일 눈맞고 들어온 날은 욕실바닥에 드러눕고 싶을 정도였네요.

찜질방 바닥 같았던~

 

 

소소한 어메니티는 서랍에 가지런하게 담겨있었고

커피도 넉넉하게 제공해주셨습니다.

룸자체 사이즈는 여느 스위트룸처럼 넓진 않았는데 따듯하게 서울에서 묵었던 호텔이었네요.

로비에서택시 잡아주시는 분 중 한 분 빼고는 직원분들도 전체적으로 친절하시고

조용하고 아늑한 호텔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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