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커피 네 번째 마트에서 산 인스턴트 vinacafe chat

나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보니 강렬한 달달함이 특징인 베트남 커피

마음놓고 마시기가 쉽지 않아 사온 것들 후기가 점점 늦어지고 있네요.

베트남 커피하면 가장 유명한 g7커피를 비롯해서,

네스카페 카페비엣, 빅씨마트 자체 브랜드 쓰어다에 이어

마지막으로 올려보는 베트남 인스턴트 믹스 커피는 vinacafe 의 "chat" 입니다.

(나머지 커피후기는 아래에 링크참고하세요.)

 

 

베트남으로 여행하기 전엔 베트남커피하면 그저 g7커피 정도만 아는 정도였는데

다낭에서 마트들을 몇군데 돌아다니며

대단한 정보는 없었지만 끌리는 것들로, 맛이 궁금한 것들로 구입해 본 인스턴트커피들입니다.

 

 

vinacafe라는 브랜드도 베트남에선 g7 처럼 인기있는 브랜드 중 하나라고 하는데요.

포장의 사진에 끌려서 맛보게 되었네요.

연유를 넣어마시는 진한 쓰어다의 맛이 잘 살아있을 것만 같은 느낌~

 

 

 

 

따듯하게도, 차갑게 쓰어다로도

겸용해서 음용할 수 있는 믹스커피인 듯.

제품 포장에 100% 아래 쓰인 베트남어가 무슨뜻일까 싶어

여기저기 베트남어 번역기를 돌려보니 "첫번째 추출물"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뭐가 첫번째로 나온 추출물인지 그 뜻까지는 모르겠네요.ㅠ.ㅠ

 

 

한박스에는 29g 개별포장된 커피가 10개 들어있었습니다.

 

 

한포에 29g으로 우리나라 믹스커피 용량보다는

조금 큰 것들이 많은 것 같아요.

 

 

베트남에서 올 때는 더위에 지쳐서 집에가서도 마구 아이스로 마실 것 같았는데

돌아오니 역시 추운날엔 따듯하게~~!! 만 고집하게 되네요.

 

 

 

쓰어다로 마실 땐 물용량이 50ml 거기다 얼음을 추가해서 마시면 되고요.

따듯하게 마실 땐 믹스커피 넣고 따듯한 물 70ml정도 넣으라고 하네요.

그러나.. 원체 진한 것이 베트남커피다보니 보통 따듯하게 마실 땐 원하는 농도로

물을 조금 더 넣어 마시게 되더군요.

 

 

다른 베트남커피 믹스들처럼 입자는 무척 고운 편입니다.

뜯으니 기분좋은 커피향이 솔솔 풍기네요.

 

 

적은양의 물에 이 가루를 다 풀어주니 진할 수 밖에 없는 듯

 

 

차갑게 해서 마시더라도 얼음빼고 물을 조금 더 넣어 마셨보았는데요.

아.. 몇가지 인스턴트 커피를 맛보았지만,

딱히 어떤게 최고다 확연히 정해지지 않는 애매한 기분이..

 

 

쓴맛은 조금 약하고 단맛이 다른 믹스커피에 비해선 조금 덜한 듯도 싶은데

뭐 전체적으로는 무난하다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우유에 타먹고 후회를..

 

베이스로 연유맛이 나게 되어 있는 베트남 커피는 우유에 타면

부담스러운 맛으로 변하더군요.

너무 농밀해~~ㅠ.ㅠ

 

아무튼 베트남커피 g7 말고 다른 건 어떤가 궁금해서 사온 믹스커피였는데요.

베트남 생각날 때 한번씩 마셔도 괜찮네요.

 

g7커피후기 : http://dazzlehy.tistory.com/631

빅씨커피 : http://dazzlehy.tistory.com/628

카페비엣 : http://dazzlehy.tistory.com/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