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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기/제주도 여행

제주도 맛집 우진해장국 고사리육개장 드디어 맛보다

by 예예~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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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이라도 일단 맛을 보자 싶었던 우진해장국

드디어 맛을 봤네요. 그렇게 유명하다는 우진해장국의 고사리 육개장. 이번 제주도 여행 전에도 맛집 검색은 필수! 참 오랫동안 보이는 곳이 우진해장국이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후기를 남길까 궁금해짐.

부모님이 제주도 한달살이 하실 때도 1시간 넘게 기다려서 가보셨다던 곳이 우진 해장국이었는데요. 대기시간이 부담스러워 저희는 아침식사로 포장을 해와서 숙소에서 맛을 봤습니다. 과연 그렇게 맛있었을까?!

제주시 삼도이동에 있는 우진해장국 매장. 일요일 8시 반쯤 도착했습니다. 

바로 앞이 공영주차장이라 주차하기는 편했네요. 일요일은 요금도 무료였어요. 

돌아오는 날 냉동 사가려고 다시 갔을 때는 주차장도 꽉 차 있었지만요.

주차장이 한산해서 혹시나 대기줄이 없나 싶었으나 대단한 착각이었습니다. 가게 앞에 사람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역시 포장이 좋겠다 싶었네요. 

부러우신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는 내부 모습. 매장 내부가 그리 넓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포장은 안 기다리고 바로 받아가면 되니 안에서 기다릴 수 있었네요. 

메뉴판인데요. 고사리 육개장 1만 원. 몸국 1만원, 사골 해장국도 1만원. 사이드 메뉴로 녹두빈대떡이 있었고 가격 15,000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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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고사리 육개장으로만 3인분 포장해왔습니다. 밥과 반찬도 세트로 들어있었어요. 

뜨끈뜨끈 뚝배기에 나온 걸 먹는 게 더 맛있겠지만 아쉬운 데로 숙소 식탁에 차려진 우진해장국의 고사리 육개장.

반찬은 부추무침과 깍두기가 들어 있네요. 

걸쭉~~~ 걸쭉한 고사리 해장국의 모습입니다. 고기도 꽤 많이 보였고요. 

해장으로 괜찮다 싶은 게 모든 재료가 하도 부드러우니 술술 넘어가더군요. 익숙한 맛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또 싫지는 않은 그런 맛? 너무 맛있어~~!! 라는 말까지는 나오지 않았는데요. 익숙함이 덜해서 그렇지 싶습니다. 자주 먹다 보면 이 집 고사리 해장국이 한수 위라는 걸 알게 되려나요. 무난하게 먹을만했고 집에 가서 한 번쯤은 더 먹어봐도 좋겠다 싶어  돌아오는 날 냉동 사 오려고 했는데 다 떨어져서 실패했었지요.

개인적으로는 오랜 대기시간을 기다리면서까지 사 먹진 않을 거 같고 다음에 가더라도 편하게 포장해서 먹을 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시식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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