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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기/일본 와카야마

와카야마 맛집 三八波 살살녹던 와규

by 예예~ 2018.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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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면서 카메라를 두고 핸드폰만 달랑 들고가긴 또 처음..

짧은 일정이기도 했고 카메라의 무게에서 벗어나고 싶은 기분도 들어서 와카야마에선 가볍게 폰사진만 남겨봤네요.

버스에서 내려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와카야마 맛집 미하나미에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三八波 가 상호인데 미하나미로 읽는게 맞는건지 어떤건지 확신은 없습니다만..

 

 

 

지도는 아래쪽에 올려두었고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곳이고, 런치는 오전 11시 30분부터 14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더군요.

 

 

 

나무문을 밀고 들어가니  바로 2층으로 안내를 해주시더군요.

내부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게 되어 있었고 신발장의 열쇠가 꼭 옛날 목욕탕 열쇠같이 생겨서

귀여워서 찍어봤네요. 방울도 달려있고~

가파른 나무계단을 오르면 미로처럼 복도따라 방들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들어갔던 방은 유리벽 한쪽에 작은 정원풍경을 꾸며두었더군요.

액자 사진이 참 오묘하다 싶기도 했던..

 

 

와카야마 맛집 미하나미의 메뉴들입니다.

저녁보다 가격이 저렴한 런치 메뉴를 주문해보았는데요.

와사이사이 정식(15000엔) 과 와규정식(2300엔)을 주문했네요.

부가세 8%는 별도입니다.

 

 

 

주류 메뉴인 듯 하고요.

 

 

저희가 한국사람인 걸 아시고는 교포 직원분이 오셔서 간단하게나마

한국어로도 소통이 되어 주문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네요.

와카야마 현지에 사시는 한국분들이 자주 찾는 가게라는 설명도 해주셨네요.

 

 

두 가지 정식이 기본 반찬은 비슷비슷했는데요.

잔멸치가 들어간 샐러드와 튀김, 장국, 야채 절임, 두부, 회가 몇조각 나왔습니다.

정갈하니 먹음직한 모습~~

 

 

회가 몇 점 없어도 두툼하니 참 맛있었고요.

 

 

튀김도 바삭하니 맛있었고

어찌보면 일본가서 먹고 싶은 음식들인 회, 튀김, 고기가 조금씩 다 들어있는 느낌이었네요.

 

 

남편이 주문한 와사이사이정식은 구이 대신 국물요리가 들어간 메뉴였는데요.

 

 

우동면에 고기 소량 들어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요건 좀 국물이 무슨맛인지 잘 모르겠던..

 

 

와규 정식의 메인인 구이도 세팅이 되었고요.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와규가 부드러운 안심부터 부위가 다르게 조금씩 담겨있었어요.

 

 

다소 질긴 것도 있었지만, 안심은 그야말로 처음 입에 넣고는 눈이 확 커지더라고요.

고기가 녹는 느낌이 이런거구나 싶은,, 평생 처음 느껴보는 고기의 식감이었네요.

 

 

고기 등급이 장난 아닐 듯했던 와규.

 

 

 

식사가 끝나면 디져트가 나오는데요.

음료도 하나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스 카페모카를 선택했었네요.

 

 

바나나케익에 토마토 셔벗, 푸딩 3종으로 달달한 마무리를 했던

와카야마 맛집 三八波  런치가격으로 이렇게 나오는 곳 있으면 부산에서도 가고 싶다며~

개인적으로는 가격대비 만족스러웠던 식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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