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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풋마늘무침 매콤달콤하게 만드는법

by 예예~ 2018.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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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10년차가 넘었지만, 여전히 별로 안친한 식재료들이 있는데요.

저에겐 잠깐 나왔다 없어지는 풋마늘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봄 재철 음식인 풋마늘. 올해는 아버지께서 농사지으셔서 맛보라고 주신덕에

아~~ 풋마늘은 이 맛에 먹는구나하고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데쳐서 그냥 초장에도 찍어먹고 고추장 넣고 무침으로도 해먹은 풋마늘

꼭 잔파 큰 것처럼 생겼지만 마늘향이 나는 것이 나름의 향과 맛이 있더라고요.

 

 

아버지께서 주실 때 미리 손질을 해주셔서 세척하기도 편했는데요.

 

 

풋마늘은 잎사이에 이물질이 끼어있는지 보고 씻어내고 윗부분만 조금 잘라내면

손질 끝.

 

 

풋마늘 손질이 끝났으면 이제 데쳐주면 되는데요.

소금 한큰술 넣고 굵은 줄기부분부터 끓는 물에 넣어줍니다.

 

 

 

풋마늘은 금방 물컹해지기 때문에 끓는 물에 넣자말자

살짝 담궜다 빼는 기분으로 건져서 찬물에 씻어 열기를 빼주고요.

 

 

살캉하게 데쳐진 풋마늘은 물기를 훑어내고

먹기 좋은 사이즈로 썰어줍니다.

 

 

이제 양념장에 버무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저는 매콤달콤하게 풋마늘 무침 양념장을 만들어봤네요.

고추장 1큰술 반, 고춧가루 반큰술, 설탕 반큰술, 올리고당 반큰술,

매실청 반큰술(생략가능), 참기름 1큰술 넣어 양념장을 만들었어요.

저희집은 고추장도, 고춧가루도 많이 맵지는 않은거라 기호에 따라 가감하시고요.

싱거우면 소금을 살짝 추가~

저는 아이랑도 같이 먹었으면해서 단맛을 조금 추가해서 양념을 넣었네요.

 

 

만들어진 양념장에 데친 풋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통깨 뿌려 마무리했습니다.

 

 

살캉하게 씹히면서 은은한 마늘향이 나는 풋마늘무침

 

 

평상시에 자주 해먹었던 반찬은 아니었지만,

지금 아니면 내년에나 먹을 수 있는 반찬이라니 왠걸~ 남편도 아이도 참 맛있게 먹었던 봄 반찬이었네요.

무침으로 먹고 나중엔 데친 풋마늘 초장 곁들여 반찬으로 내어도 식구들이 잘 먹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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