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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타임

홍합손질과 홍합탕 끓이는법 한파에 딱이죵.

by 예예~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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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영하로 내려가는게 일상이 되버린 요즘

따끈한 열기 머금은 시원한 맛! 홍합탕을 끓여보았습니다.

한파의 날씨에 딱인 것 같네요.

저렴한 비용으로 푸짐하게 끓여낼 수 있는 홍합탕

 

 

 

홍합탕 끓이는법은 쉬운데 홍합 손질이 발목을 잡지요..

시장에서 3천원치 푸짐하게 구입한 홍합들

족사를 비롯해 껍질에 이물질이 잔뜩 붙어있습니다.

 

 

나가서 먹는 홍합탕보다 집에서 먹는 홍합탕이 조미료 안쓰니 맛은 덜할지 몰라도

최대한 깨끗한 음식으로 만들자 싶어지는데요.

홍합 밖으로 비쭉 나와있는 수염같은 족사는 내용물이 달려나오지 않게

맞물린 부분쪽으로 쭉 빼서 제거해주고요.

 

 

 

홍합 껍질 부분에 묻은 이물질은 주방용 솔이나 칫솔등으로

말끔하게 제거해도 되고

큰 볼에 담아 홍합끼리 비벼서 떼어내 주면 되지요.

이물질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몇차례 정도 헹궈서요.

 

아무튼 홍합을 씻으면서 물에 오래 담가두면 감칠맛이 다 빠진다고 하니 그 점은 주의하시고요.

 

 

 

씻은 홍합은 바로 채에 넣어 물기를 빼줍니다.

 

 

홍합탕 끓이는법 나머지 부재료는 양파 반개, 청량고추 5개 정도, 홍고추 1개, 대파 10cm정도

부추 조금 (생략가능)

 

 

 

마지막에 넣을 홍고추는 어슷썰어서 준비해두고요.

부추도 뿌려먹는 기분으로 좀 잘게 썰어두었습니다.

 

 

양파 반개와 대파는 육수 겸 국물 내는 용도라 큼직하게 넣어주고요.

청량고추도 건져낼거라 포크 등으로 구멍 많이 내서 통째로 국물에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홍합탕 조리 시작해볼까요.

큼직한 냄비에 손질한 홍합을 넣고 홍합이 잠길만큼 물을 부어줍니다.

 

 

육수 재료인 양파, 대파, 청량고추를 넣어주고요.

맛술도 한 큰술 첨가했네요.

청량고추가 팡팡 들어가야 비린 맛이 잡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3개 넣었다가 바다 향이 많이 나서 중간에 더 넣어주기도 했거든요.

 

 

거기다 다진 마늘 한 술 풀어주고요.

국물이 끓어 오르면 첫 거품은 걷어내주면 좋은 것 같아요.

 

 

입을 쩍쩍 벌리면서 익어가는 홍합들

국물 색도 점점 뿌옇게 변해갑니다.

이제 국물 재료들은 건져내 주고요.

 

 

마지막에 부추와 홍고추 넣고

간은 소금으로 해주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홍합탕 하나 있으니

식탁이 풍성해진 기분이 들더군요.

추운 날 저녁에 가족들이 모여앉아 홍합 하나씩 까먹으며 국물도 후르륵~

따끈하니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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